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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노동자 대학생 자녀 49명에 ‘꿈과 희망’ 장학금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인재 육성’ 앞장

이상원 의장이 장학생대표로부터 선서를 받고 있다

 

증서 전달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의장 이상원)는 지난 11일 용인시 노동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하고 선발된 대학생 49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대기업이나 국영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복지 혜택이 적은 환경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반 노동자뿐만 아니라 비정규직, 특수고용직 노동자의 자녀들까지 폭넓게 선발해 사각지대 없는 복지를 실천했다. 선발된 49명의 대학생에게는 각각 연간 20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이상원 의장은 축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위로와 용기를 전했다. 이 의장은 “여러분은 내일을 만들어 갈 소중한 미래”라며 “앞으로 마주할 미래가 늘 보람차지만은 않을 것이고 어려움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중단하지 않는 것이니 그럴 때마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가라”며 공자의 가르침인 ‘일신우일신’을 인용해 꾸준한 정진을 당부했다. 또한 “여러분의 뒤에는 항상 든든한 한국노총이 있음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훈훈한 기부 소식도 이어졌다. 한국노총 용인지부 장학재단의 공학배 이사와 정남희 이사가 지역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각각 200만 원씩, 총 4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해 이상원 이사장에게 전달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장학사업은 지난 1989년부터 시작됐으며 한국노총 경기도장학문화재단과 재)한국노총용인지부 장학문화재단의 재원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열악한 근로조건 속에서 일하는 노동자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