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경기도가 노후 아파트 단지의 합리적인 주거환경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공동주택 재정비 컨설팅 지원사업’ 대상지로 용인시 원흥아파트를 포함한 총 10개 단지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도는 지난 13일 도내 31개 시·군 추천을 통해 접수된 후보 단지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 평가를 진행했으며 구조 안전성, 노후도, 주거환경 실태, 주민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대상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단지는 용인시 원흥아파트를 비롯해 △동두천시 동양아파트·현성아파트 △안양시 대우아파트 △성남시 백현2단지·삼익금광 △수원시 권선대원신동아·권선한양아파트 △구리시 구리럭키아파트·토평한일아파트 등 10곳이다.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원흥아파트는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한 1개동 50세대 규모의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지난 1985년 사용승인을 받은 후 올해로 입주 41년 차를 맞이한 대표적인 노후 주택이다.
오랜 세월만큼 주거 시설 전반의 노후화가 심화돼 재정비가 시급했던 만큼, 이번 컨설팅 지원이 단지 정비의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선정된 단지에는 단지별 여건에 맞춰 최대 1억 원 규모의 컨설팅 용역비가 투입된다. 재원 비중은 경기도가 30%, 해당 시·군이 70%를 부담하여 주민들의 초기 비용 부담을 없앴다.
컨설팅은 △리모델링 △리모델링 및 재건축 비교 △재건축 등 3가지 유형 중 단지 특성에 맞는 방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방향 제시를 넘어 사업성 분석과 세대별 분담금 산정 등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이 객관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 여부를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도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8개 단지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컨설팅 지원을 이어오며 노후 공동주택 재정비의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2023년 광명시 상우1차 등 8개 단지, 2024년 성남 미도아파트 등 6개 단지에 이어, 2025년에도 용인 동부센트레빌 아파트 등 5개 단지가 혜택을 받은 바 있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10개 단지에 대한 컨설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해 올 하반기 중 시·군을 통한 예비 수요조사를 시행해 대상 단지를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이은선 도 도시개발국장은 “재정비 사업은 초기 단계에서의 의사 결정이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만큼,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컨설팅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들의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과 주거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공동주택 재정비 컨설팅 지원사업’ 대상지로 용인시 원흥아파트를 포함한 총 10개 단지를 최종 선정했다. 사진은 경기도청 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