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사단법인 용인시포곡관광발전협의회(이하 포관협)가 오는 26일 오후 5시 포곡중학교 주차장 뒤편 소공원에서 ‘용인 항공대 이전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 반세기 동안 용인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아 극심한 항공기 소음 피해를 유발하고, 주민들의 재산권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해 온 항공부대의 조속한 이전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관협 측은 수십 년간 부대 이전을 추진해 왔음에도 지자체의 소극적인 태도로 인해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결연한 단체 행동을 예고했다.
에버랜드 인근에 위치한 용인 항공대는 지난 20여 년 동안 국회의원과 지방선거 때마다 단골 공약으로 등장해 지역민들의 기대를 모았던 곳이다.
그러나 다가오는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 모두의 공약에서 항공대 이전 관련 내용이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정치권의 외면과 행정 공백 속에서 주민들이 직접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게 된 배경이다.
행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항공부대 이전 추진 경과 보고, 학부모 대표·노인회장·이장협의회장·전대발전협의회장·전대리 상인회장 등 각계각층 단체장과 전문가들의 발표로 이어진다.
협의회 관계자는 “더 이상 면피성 대책이나 기피 행정으로 문제를 장기화해서는 안 된다”라며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항공대 이전을 위해 많은 주민이 참석해 결집된 힘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