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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용인문학’ 특집호… 용인문학회 30년 발자취 조명

고은·김윤배 시인 ‘축시’ 실려

 

용인신문 | 향토 문학 단체인 '용인문학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풍성한 기록과 다채로운 작품을 담은 특집호 통권 46호(2026년 상반기호)를 발간했다. 1996년 첫 발을 내딛은 이후 강산이 세 번 바뀌는 동안 지역 문학의 최전선을 지켜온 용인문학회의 서사와 비전이 이번 특집호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우선 '기획특집'에 문단의 원로인 고은 시인과 용인문학 편집고문인 김윤배 시인의 축시를 비롯해 평론가 유성호 교수 등 문단 작가 56명의 축하 메시지를 담았다.

 

김종경 ‘용인문학’ 발행인이 기획기고문 ‘향토 문학의 전위에서 지역 문화의 심장으로’를 통해 용인문학회가 지난 30년간 걸어온 치열한 기록과 성찰을 담담히 풀어냈다. 이와 함께 김병숙, 문태준, 박진형, 이금한, 한정우 회원이 ‘나와 용인문학회의 인연’을 통해 따뜻한 추억과 애정을 전했다.

 

‘명사초대석’ 코너에서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이자 성남시립예술단 예술총감독인 금난새 지휘자를 만났다. ‘마에스트로 금난새가 일궈낸 경기도 문화 경영 30년의 기록과 비전’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음악을 통해 세상을 바꾼 금난새의 진솔한 문화예술 경영과 철학을 소개했다.

 

‘초대작가 시인선’에서는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신작을 수록했다. 전종호, 도종환, 최서진, 이명윤, 조온윤, 박청환의 시를 비롯해 박희정, 최태식의 시조, 정선혜, 안지현의 동시까지 장르의 외연을 넓혔다.

 

‘화제의 책’ 코너에서는 김윤배 시인의 ‘디아스포라의 발자국’, 이경철 시인의 ‘환하다’, 송용탁 시인의 ‘투명한 짐승들의 계절’ 등 지역 문단을 이끄는 3인 3색 시집을 소개했고, 회원특집으로는 지난해 ‘시와소금’을 통해 등단한 손영미 시인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