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레스피아 축구장에서 2026년 W.E PLAY CUP 창단식 대형 현수막을 든 수십 명의 참가자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용기FC 선수 대표와 팀 EVADA 선수 대표가 선서문을 낭독하고 있다
김종경 용인신문사 대표(사진 좌측)와 김선구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장이 스폰서 패널을 함께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움 블루윙즈 선수들이 창단식 현장 미니올림픽 댄스타임 음악에 맞춰 화이팅하며 춤추기를 즐기고 있다
핸인핸 FC 선수들이 활짝 웃는 얼굴로 서로 격려하며 단합된 모습으로 미니올림픽 경품추첨을 응원하고 있다
‘포용적 스포츠 문화’ 위대한 첫걸음… 공동모금회 신청사업 선정
2024년 기흥장복 창단 ‘용기FC’가 모태… 신봉WFC’와 파트너십
용인신문 | 지난달 22일 기흥레스피아 축구장에서는 여성발달장애인 풋살성장지원프로젝트인 ‘W.E(Woman Empowerment) Play-Cup’ 창단식이 열렸다.
단순한 스포츠 동호회의 출발이 아닌 장애와 비장애의 장벽을 뛰어넘어 우리 사회의 '포용적 스포츠 문화'를 확장하는 거대한 첫걸음으로 주목받고 있다.
‘W.E Play-Cup’의 모태는 지난 2024년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이 최초로 창단한 여성 발달장애인 풋살팀 ‘용기FC’다. 스포츠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여성 발달장애인들에게 풋살을 매개로 위대한 도전의 기회를 제공해 온 복지관은 매년 외연을 확장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용인시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신봉WFC’와의 재능기부 파트너십을 통해 ‘장애·비장애 통합 풋살팀’으로 재출범하는 획기적인 성과도 거뒀다. 용기-(트레이닝, 챌린지, 캠페인)으로 이어지는 다채로운 활동은 지역사회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 장애인 권익 증진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어진 2026년 올해, 더 큰 기적을 만들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국단위 신청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총 1억 원 규모로 사업이 확대됐다. 기존 ‘용기 FC’에 더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우수한 여성 발달장애인 풋살팀 5개 팀이 추가로 합류하면서 총 6개 팀이 연대하는 메가 광역 프로젝트로 체급을 키웠다.
‘W.E Play-Cup’과 함께 달리는 6개 팀은 용기 FC(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 팀 EVADA(에바다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변지예), TIUM BLUEWINGS(틔움통합발달센터·센터장 이은비), 드림걸즈 FC(아이비전통합스포츠클럽·원장 최강원), 예그리나 FC(인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남동구지부·지부장 김상구), 핸인핸 FC(핸인핸부평·시설장 이혜정) 등이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선구 기흥장애인복지관장은 “W.E Play-Cup은 단순한 스포츠 활동이나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선다. 그동안 스포츠 소외계층에 머물렀던 여성 장애인의 권익을 당당히 증진하고 우리 지역사회 전반에 ‘포용적 스포츠 문화’를 깊숙이 확산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창단식은 시작일 뿐 앞으로 여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라는 만능 언어를 통해 함께 소통하고 서로의 벽을 허물며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번 프로젝트가 가진 사회적 가치와 앞으로의 포부를 확고히 밝혔다. 이어 “단순한 훈련 지원에 그치지 않고 이 그라운드를 '소통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이날 창단식에는 이언주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기도 및 용인시 의원, 오수환 사회복지법인 양지바른 대표이사, 이한규 용인시 축구협회장, 김종경 용인신문사 대표 등 지역 정·재계 및 복지·언론계 내빈과 함께 선수, 가족, 서포터즈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창단식에 이어 2부 미니올림픽이 진행되는 동안 축구장은 화합과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순항을 돕기 위한 ‘키다리 아저씨’들의 지원도 돋보인다. 먼저 용인신문사는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프로젝트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는 언론 홍보를 전폭 지원한다. 피니아코리아에서는 1000만 원의 대회 상금 및 운영비를 쾌척하며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했다. 또한 롯데 용인CK(주)와 서울예스병원은 각각 맛있는 간식(햄버거·음료)과 현장 의료 및 구급차 서비스를 지원하며 안전하고 풍성한 행사를 완성했다.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은 이번 창단식을 기점으로 6개 팀의 체계적인 훈련과 상호 교류 활동을 본격적으로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이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칠 ‘연합 대회’로 프로젝트의 정점을 찍는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