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서양 고전 음악의 정수로 꼽히는 슈베르트의 교향곡부터 현대 팝의 거장 콜드플레이의 곡, 그리고 한국 전통 악기인 장구의 두드림까지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음악 공연이 열린다.
용인 지역의 대표적인 민간 교향악단인 수지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10일 오후 7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6 용인예술창작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연주회의 가장 큰 특징은 '대중성과 예술성의 균형'이다. 1부에서는 로시니의 ‘도둑까치 서곡’과 슈베르트의 ‘교향곡 제7번 미완성’ 1악장으로 정통 클래식의 깊이를 전하며, 바이올리니스트 조소희가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으로 화려한 기교의 정점을 보여준다.
2부는 대중적인 뮤지컬 '레 미제라블' 셀렉션을 시작으로, 현대 가곡 '잔향'과 모차르트의 아리아 '위대한 영혼과 고귀한 마음'을 통해 성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피날레는 콜드플레이의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와 한국적 정서의 '아름다운 나라'가 장구 협연과 어우러지며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연주회는 국내외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젊은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소희는 러시아 인클래식 및 샌프란시스코 영아티스트 등 다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한 실력파다. 소프라노 이윤희는 숙명여대 성악과 수석 입학 및 영산음악콩쿠르 2위 등 탄탄한 기량으로 주목받는 신예다. 특별출연자인 장구의 안병인은 오케스트라와 국악의 이색적인 조화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2019년 창단 이후 꾸준히 내실을 다져온 수지심포니오케스트라는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대의 단원들이 모여 ‘하나의 소리’를 만드는 데 집중해 왔다.
단장은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음악을 통해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얻고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문의는 수지심포니오케스트라 사무국(031-265-90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