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1일 포은아트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민선 9기 용인특례시의 힘찬 출범을 알렸다.
이 시장은 ‘시민과 함께 완성하는 미래 용인르네상스 시즌2’를 새로운 시정 구호로 내걸고,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이자 인구 150만 명의 광역시 시대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거대한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번 출범은 용인시 역사상 ‘최초의 재선 시장’이 이끄는 시정이라는 점에서 지역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시장은 “시정의 연속성을 살려 중단 없는 발전의 길을 걷겠다”며 “민선 8기 4년 동안 다져온 대도약의 기반 위에 초대형 프로젝트들을 차질 없이 완수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용인의 핵심 성장 동력인 반도체 산업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현재 조성 중인 용인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 등 3대 거점을 ‘반도체지원특별법’상 ‘제1호 반도체클러스터’로 지정해야 한다고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전력과 용수 등 핵심 기반시설의 적기 공급과 대학·연구기관이 연계된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약속했다.
그는 이날 민선 9기 첫 번째 결재안으로 ‘반도체산업 육성 및 클러스터 조성 종합계획’에 서명하며, 미래 도시 용인 구현에 행정 역량을 총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 동서남북 격자형 교통망 확충과 균형 발전
이 시장은 이날 도시의 혈맥을 잇는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도 구체화했다. 경부지하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비롯해 반도체·용인~성남·용인~충주고속도로 및 제2영동연결고속도로 건설을 신속히 추진한다. 또한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경강선 연장, 반도체선 등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중앙정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하겠다는 방침이다.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을 조속히 확정해 플랫폼시티와 이동신도시 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인구 50만 규모의 성장이 예견되는 처인구의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고, 난개발을 철저히 방지해 균형 잡힌 명품 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 교육·복지 및 청년 창업 지원 ‘확대’
교육과 복지 등 시민 체감형 정책도 대폭 강화된다. 내년 봄 개교 예정인 용인반도체고를 2028년 마이스터고로 전환하고 AI예술융합고 설립을 추진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전 시민 독감 무료 예방접종, 공공수영장 및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파크골프장 확충 등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대하는 한편, 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의료·요양 통합돌봄 시스템을 구축한다.
더불어 AI, 로봇, 바이오헬스케어로의 산업구조 고도화와 함께 시유 공간을 청년창업 공유사무실로 제공하는 등 젊은 인재들이 모여 꿈을 펼치는 청년 친화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이 시장은 “복합 위기 속에서도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여야 협치를 실천해 장애물을 정면 돌파하겠다”며, 취임 첫 행보로 환경관리원 현장 방문과 반도체 산단 점검에 나서며 현장 중심 행정의 시작을 알렸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1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