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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10대 용인시의회 개원… 의장 장정순·부의장 김길수

장 의장 “권한 아닌 책임의 자리… 신뢰받는 의회 만들 것”

용인신문 | 110만 용인시민의 민의를 대변할 제10대 용인시의회가 공식 개원식을 열고 2년간의 전반기 의정활동에 닻을 올렸다. 전반기 의장으로는 4선의 장정순(민주) 의원이 선출됐고, 부의장은 2선의 김길수(국힘) 의원이 선출됐다.

 

시의회는 지난 1일 제3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한 데 이어, 지난 2일 오전 처인구 김량장동 현충탑 참배와 본회의장 개원식을 차례로 진행하며 제10대 의회의 출범을 알렸다.

 

개원식에는 의원 전원을 비롯해 이상일 용인시장과 공무원들이 참석해 새 의회의 출발을 축하했으며, 의원들은 선서를 통해 시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제10대 용인시의회는 총 34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18석, 국민의힘 16석을 차지하며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을 점한 ‘여소야대’ 정당 구도로 짜였다.

 

인적 구성 면에서는 풍부한 경륜을 갖춘 다선의원 17명과 참신함과 패기를 앞세운 초선의원 17명이 정확히 ‘17 대 17’ 동수를 이루는 황금분할 구조를 확립했다.

 

이에 따라 향후 의정활동에서 노련한 정무 감각과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일 진행된 상임위원장 선출 결과 ▲의회운영위원장 박병민(민주) ▲자치행정위원장 신나연(민주) ▲문화복지위원장 황재욱(민주) ▲경제환경위원장 안치용(국힘) ▲도시건설위원장 김영식(국힘) 의원이 맡아 전반기 원 구성의 틀을 완성했다.

 

장 의장은 “의장은 권한이 아닌 막중한 책임의 자리”라며 동료 의원들의 뜻을 존중하고 공정하고 원활한 의회 운영을 약속했다. 아울러 “110만 용인특례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길수 부의장 역시 “의장을 잘 보필해 제10대 의회가 원활하게 운영되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전반기 의장단 선출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몫의 의장 선출은 별다른 차질 없이 진행됐으나, 이어진 부의장 선출을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극심한 갈등이 표출되며 본회의가 장시간 파행을 빚었다.

 

국민의힘 몫 전반기 부의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이 이어지면서 당내 의원총회를 이유로 정회가 선언된 것이다.

 

결국 오전 10시에 개회했던 본회의는 오후 4시 20분께가 돼서야 겨우 재개됐고, 오후 6시에 임박해서야 가까스로 마무리가 되는 등 원 구성 첫날부터 진통을 겪었다.

제10대 용인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2일 본회의장에서 개원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장정순 의장이 개원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