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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용인시민이 알아야 장마철 ‘생활안전’

여름철 안전 수칙 10가지

용인신문 |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 영향권에 들면서 비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 전라권을 중심으로 최대 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으며, 이번 주 후반까지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산사태 등에 대비해야 한다.

 

비가 내려도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는 31~32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 안전과 건강관리가 모두 중요한 시기다.

 

용인시는 처인구의 산지와 계곡, 수지구·기흥구의 하천과 저지대 주택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이 함께 분포한 도시다.

 

지역별 지형 여건이 다른 만큼 장마철에는 침수와 산사태, 하천 범람 등 다양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어 시민들의 세심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탄천과 경안천, 오산천 주변 산책로와 소하천, 계곡은 짧은 시간 많은 비가 내리면 수위가 급격히 높아질 수 있어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출입을 삼가는 것이 안전하다.

 

장마철에는 작은 관심과 사전 점검만으로도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첫째, 침수 예방이다. 집 주변 빗물받이와 배수구에 쌓인 낙엽이나 쓰레기를 미리 치우고, 반지하와 저지대 주택은 배수시설과 역류 방지장치를 점검해야 한다. 차량은 침수 우려 지역보다 높은 곳에 미리 이동해 두는 것이 좋다.

 

둘째, 감전사고 예방이다. 젖은 손으로 전기제품을 사용하지 말고, 침수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전기를 차단해야 한다. 오래된 멀티탭이나 전선은 장마철을 계기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셋째, 차량 관리다. 빗길에서는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길어지는 만큼 감속 운전이 필수다. 마모된 타이어와 노후 와이퍼는 미리 교체하고, 침수된 지하차도나 도로는 절대 진입하지 말아야 한다.

 

넷째, 식중독 예방이다. 높은 습도와 기온은 세균 번식을 빠르게 만든다.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조리 후에는 가능한 빨리 냉장 보관해야 한다.

 

다섯째, 건강관리다. 장마철에는 냉방과 높은 습도가 반복되면서 냉방병과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실내 습도는 40~60% 정도로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환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여섯째, 반려동물 관리다. 산책은 비가 그친 뒤 실시하고 젖은 털은 깨끗이 말려 피부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사료는 습기를 피해 밀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일곱째, 곰팡이 예방이다. 욕실과 신발장, 옷장 등은 자주 환기하고 제습기를 활용하면 곰팡이와 악취를 줄일 수 있다.

 

여덟째, 어린이 안전이다. 빗물이 고인 웅덩이나 하천 주변에서 놀지 않도록 지도하고, 등·하교 시간에는 우산으로 시야가 좁아지는 만큼 횡단보도와 교차로에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아홉째, 어르신 안전이다. 장마철에는 젖은 보도와 계단에서 낙상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착용하고, 폭우가 내릴 때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집중호우 행동요령이다. 재난문자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하천 산책로나 계곡, 산비탈 주변은 즉시 벗어나야 한다.

 

용인시 곳곳의 공원과 하천 산책로는 평소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이지만, 집중호우 시에는 순식간에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안전통제가 이뤄질 경우 반드시 안내에 따라야 한다.

 

장마철 안전은 거창한 준비보다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 우리 동네 배수구 하나를 살피고, 하천 산책을 하루 미루며, 가족과 비상 연락망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작은 행동이 큰 사고를 막는다.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