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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학교가 물어야 할 독서와 문해력 수업 백서

 

 

용인신문 | 『읽는 교실』은 AI시대 “읽기와 문해에 대한 잡다한 지식”을 다룬다. 저자는 교실을 역동적인 공동체로 보고 교육 또한 그들에 맞게 설계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이 책은 우리 시대 독서와 문해력의 관계를 설명하며 가정과 학교, 도서관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골격으로 하고 있다.

 

독서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점점 대중의 독서 및 문해력은 떨어지고 있다. 초연결사회 속에서 생성형 인공지능까지 등장하자 대중이 읽고 처리해야 할 정보는 더 많아진 가운데 잘못된 정보와 왜곡된 해석으로 인한 갈등이 곳곳에 격화되고 있다. 저자는 이와 같은 문해맹 시대에 교실이 희망이 될 수 있음을 주장한다.

 

저자는 “사회적·문화적·언어적으로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아이들이 다양한 특성과 장점에 더하여 그만큼 제각각 결이 다른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들을 문해력이 좋은 사람으로 유도하면 삶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마주하며 타인과 더불어 긍정적으로 살아가려는 자세를 갖게 되어 좋은 공동체를 구성할 수 있다고도 한다. 읽기와 쓰기 훈련은 여전히 강조된다. 인간이 눈으로 읽고 손으로 쓰기 위해 스스로 선택·분류·결정하며 사고하는 과정은 인공지능이 내놓은 결과물을 선별할 수 있는 단초이다.

 

아직까지 인간의 추론능력을 인공지능이 완벽하게 구사할 수는 없다. 저자도 여기에 공감하며 곳곳에 이를 학습과 평가에 반영할 방안을 제시한다. 교사가 아니어도 읽어두면 개인의 세상 읽기에 영향을 줄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