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태어날 때 몸무게 171g에 불과했던 에버랜드의 막내 자이언트 판다가 생후 50일 만에 2.3㎏으로 성장했다.
양쪽 눈을 뜨고 스스로 고개를 가누기 시작했으며, 배밀이까지 하는 등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모습에 국민들의 관심도 다시 커지고 있다.
이름 공모에는 일주일 만에 1만 건이 넘는 제안이 접수되며 '제2의 푸바오 열풍'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23일 지난 6월 3일 태어난 아기 자이언트 판다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아기 판다는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암컷으로, 푸바오와 쌍둥이 루이바오·후이바오에 이어 국내에서 태어난 네 번째 자이언트 판다다.
이날 건강검진 결과 몸무게는 약 2.3㎏으로 확인됐다. 출생 당시 171g과 비교하면 약 13배 증가한 수치다. 건강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 과정도 눈에 띈다.
최근 양쪽 눈을 모두 떴고 목에 힘이 생겨 스스로 고개를 들 수 있게 됐다. 바닥을 기어가는 배밀이도 시작했으며, 태어날 때 연한 털로 덮여 있던 몸에는 판다 특유의 검은 무늬가 선명하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엄마 아이바오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강철원·송영관 주키퍼와 수의사,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 전문가들은 아기 판다와 아이바오의 상태를 매일 확인하며 성장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
국민들의 관심도 뜨겁다. 에버랜드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네이버 카페 등을 통해 진행한 아기 판다 이름 공모에는 1만 건이 넘는 댓글이 접수됐다.
에버랜드는 접수된 이름 후보를 검토한 뒤 최종 이름 선정 방식과 발표 일정을 공개할 계획이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난 이후에도 판다 가족에 대한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막내 판다는 앞으로 수개월 동안 눈을 뜨고 걷기, 대나무 먹기 등 성장 과정이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판다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철원 주키퍼는 "엄마 아이바오의 보살핌과 사육사들의 관리 덕분에 아기 판다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며 "앞으로도 막내 판다의 성장 과정을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에버랜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