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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골목형상점가’ 동네 상권 활성화

3곳 추가 지정… 32곳 확대

용인신문 | 대형 쇼핑몰과 온라인 소비 쏠림 현상으로 동네 상권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용인시의 ‘골목형상점가’ 지정 제도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단순히 행정적 명칭을 부여하는 것을 넘어, 침체된 골목 경제를 살릴 실질적인 거점으로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최근 기흥구 ‘새천년 골목형상점가’(147개 점포), 수지구 ‘행복풍덕 골목형상점가’(78개 점포), ‘상현 마실로 골목형상점가’(229개 점포) 등 3곳을 신규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용인시 내 골목형상점가는 총 32곳으로 늘어났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총 454개 점포가 새롭게 혜택을 받게 된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져 소비자가 10% 안팎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자연스러운 방문 유도 효과가 생긴다.

 

또한 정부와 경기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는 상권 활성화 사업과 시설 개선, 마케팅, 문화행사 지원 등 다각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자격도 얻는다.

 

시는 2000㎡ 이내에 일정 수 이상의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한 상권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골목 상권 하나가 살아나면 인근 식당과 카페, 미용실 등 주변 생활 밀착형 업종 전체로 온기가 퍼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

 

이상일 시장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은 소상공인들이 다양한 지원사업을 활용할 수 있는 단단한 기반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며 “각 상권의 특색을 살려 시민들이 다시 찾는 골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3곳의 추가 지정은 단순한 숫자의 증가가 아닌, 지역 경제를 번창시킬 새로운 활력 거점 3곳이 새로 생겼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용인시가 골목형상점가로 신규 지정한 풍덕천2동 ‘행복풍덕 골목형상점가' 구역 항공사진.(용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