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용인특례시 곳곳에서 취약계층과 어르신, 학생 등을 돕기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처인구 포곡읍에서는 지난 14일 지역 기업 랑성㈜이 말복을 맞아 저소득 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삼계탕 500팩을 기탁했다.
포곡읍은 후원 물품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면서 생활 여건과 안부를 함께 확인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는 공공·민간 복지자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같은 날 포곡읍 단체협의회도 지역 경로당 43곳과 5개 마을을 찾아 포도와 복숭아, 멜론, 토마토 등 제철 과일을 전달했다.
협의회는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는 등 폭염 대응 요령도 안내했다. 경로당 냉방기 가동과 환기,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대처할 것도 당부했다.
기흥구 마북동에서도 지난 12일 산고을오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삼계탕 30인분을 기탁했다. 산고을오리는 2021년부터 청국장과 삼계탕 등 식사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수지구 죽전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1일 지역 경로당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복달임 행사를 열고 삼계탕을 대접했다.
용인중앙시장상인회는 지난 5일부터 시장을 방문하는 시민과 상인들에게 얼린 생수를 나눠주고 있다.
상인회는 생수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담은 안내물을 배부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한낮 야외 활동 자제 등 폭염 대응 요령을 알리고 있다. 시장 주변 예찰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학생들을 위한 지원도 이어졌다.
OB맥주 성남지점은 지난 13일 수지구를 찾아 지역 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을 살피는 봉사활동도 진행됐다.
처인구 역북동은 지난 4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용인지사와 함께 저소득 홀로 어르신 3가구를 방문해 전기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노후 백열등을 교체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용인지사는 2018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지역 내 전기안전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5가구 이상이 지원을 받았다.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기흥구 동백3동 주민자치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지역 초등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어린이 스피치 교실을 운영했다.
교육은 발성과 호흡법, 자기소개, 생각 표현, 스토리텔링, 토론과 역할극, 발표 실습 등으로 구성해 어린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자신 있게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용인 지역 기업과 상인, 주민단체, 공공기관 등이 먹거리와 생수 지원에서 장학금, 주거 안전, 교육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주민을 살피면서 지역사회 나눔 활동도 확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