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특례시의 생활폐기물 처리를 사실상 전담하게 될 친환경 자원회수시설 ‘용인 그린에코파크’ 조성 사업이 정부의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최종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한층 속도가 붙게 됐다.
기획예산처는 지난 25일 개최된 ‘2026년 제5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에서 ‘용인 그린에코파크 민간투자사업 지정 및 제3자 제안공고(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시의 숙원이었던 첨단 쓰레기 처리시설 건립 사업이 행정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본궤도에 올랐다.
용인 그린에코파크는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산 79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385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친환경 복합 자원회수시설이다.
주요 시설로 하루 처리용량 500t 규모의 자원회수시설(소각)과 150t 규모의 생활자원회수센터(재활용)가 들어서게 된다.
특히 악취 방지와 환경 보호를 위해 소각시설 반입장은 지하화되며, 상부 공간에는 시민들을 위한 공원과 주민편익시설, 복합문화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 방식은 정부와 민간이 손익을 분담하는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2024년 6월 민간투자사업 제안서 제출을 시작으로 본격화 됐다. 같은 해 12월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결정 고시를 거쳐, 2025년 8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면제사업 선정 및 11월 KDI PIMAC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를 마쳤다.
시는 올해 들어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협약을 체결하는 등 유기적인 추진 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정부 심의를 통해 제3자 제안공고 절차를 밟게 되었다.
시는 오는 10월 시의회 동의를 얻은 후 11월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2027년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028년 6월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를 마무리하여 7월 첫 삽을 뜰 계획이다.
48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32년 6월 준공 및 사용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급증하는 용인시의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함은 물론, 기존 기피 시설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명품 친환경 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린에코파크 조감도(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