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신문 | 임기 2년 차 초반부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게다가 집권 민주당은 김민석 대표 체제가 들어서고 국민의힘에 지지율이 역전되었다. 국민의힘이 잘해서 지지율이 상승했다면 문제 되지 않는다.
리얼미터가 9월 14일 발표한 9월 첫째 주 정기여론조사 결과는 정부 여당에 경고음을 보내고 있다. 윤석열 내란에 동조하여 해산되어야 마땅한 국민의힘 지지율이 40%를 돌파하여 42.1%로 민주당의 36.1%를 멀찌감치 따돌린 여론조사는 국민의 경고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9주 연속 하락하여 민주당 지지율 보다도 낮은 33.8%에 그쳤다. 이것이 현재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을 바라보는 국민의 따가운 시선이다.
특히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서울 경기 충청의 민주당 지지율은 참담하다. 민주당 서울 29.1%, 국민의힘 43.2%, 인천/경기도 민주당 41.2%, 국민의힘 40.5%, 대전/세종/충청 민주당 29.9%, 국민의힘 51.4%로 나타났다(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하기 바람).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 2028년 23대 총선은 국민의힘의 압승이다.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급격히 무너지는 현상은 단순히 부동산정책 실패의 결과로 돌리기에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민주당은 8.17 전당대회가 끝나고 당의 갈등을 해소하는 데 실패했다. 당 주류가 반명으로 낙인찍은 세력이 대표선거 기준으로 45%에 이른다.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도 김민석 대표가 압승을 거두지 못한 것은 정치력의 한계다.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은 당분간 우하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과 민주당은 윤석열 내란을 극복하던 시절의 초심으로 돌아가 실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개혁을 과감하게 실천해야 한다.
트럼프의 파병 요구와 투자 이행 압박에 찍소리도 못하고 눈치만 살핀다면 상당 기간 국민의 지지를 받기 힘들다. 민주당은 당장 파병 거부 결의안부터 끌어내고 대통령은 국회의 반대를 들어 파병계획을 백지화해야 한다. 그래야 살길이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