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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난사 이겨내고 용인의대표적 사찰로 자리매김

천년고찰 동도사, 개산50주년 영산대제·산사음악회

   
▲ 동도사 개산50주년을 맞이해 열린 기념법회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에 위치한 동도사가 지난 12일 개산 50주년을 맞이해 영산대제와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동도사는 지난 신라말 시대 금단사라는 이름으로 창건됐지만 임진왜란 당시 유실폐사 후 재건된 뒤, 지난 1963년 이동저수지가 건설되며 현재 자리에 복원돼 동도사로 개산됐다.

오랜 역사를 가진 동도사는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 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 2001년 전기누전으로 인해 대웅전이 화재로 전소돼는가 하면 2008년에도 화재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2008년부터 도량정비 토목공사를 시작해 현재는 많은 불자들이 찾는 용인의 유명한 사찰로 자리잡았다.

아울러 동도사내 3층 석탑은 경기도 유형문화재 194호로 지정되는 한편 동도사좌불상은 지난 2011년 용인시 향토문화유적 65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날 동도사는 영상대재를 진행하는 한편 기념법회와 불자와 지역내 시민들을 위한 산사음악회도 함께 진행됐다.

동도사 주지 도원스님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느덧 동도사가 개산한지 50주년을 맞이했다”며 “앞으로 불보살님의 가피로 세세생생 만 중생의 작복처로써 오랫동안 보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