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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달리고 웃고 …즐거운 체육활동으로 건강한 꿈나무 육성

수지주니어스포츠클럽

   
▲ 수지주니어스포츠클럽 이창식 단장
용인시는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과거와 달리 아이들이 체육활동을 하기 위한 환경이 부족해지고 있다.
아울러 엘리트 육성 위주의 교육이 고착화 되면서 육체적 건강을 위한 체육활동의 영역은 줄어들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체육활동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해 체육활동을 통한 육체적·정서적 발달을 돕는 스포츠 기관이 있다.

수지주니어스포츠클럽은 수지구 신봉동과 기흥구 보정동에 체육시설을 설치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스포츠클럽이다.

이 스포츠클럽의 이창식 단장과 최근영 원장은 체육을 통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있는 체육인이다.
이창식 단장은 지난 2002년 성장기 아이들에게 체육활동을 통한 교육을 위해 수지주니어스포츠클럽을 창단했다.

이 단장은 당시 실업팀 축구선수로 활약하던 최근영 원장과 함께 스포츠클럽을 창단, 아이들에게 체육활동을 통한 즐거움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이는 당시 엘리트 운동에 대해 회의감을 갖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육활동을 실현하고 싶었던 최 원장과 지역내 아이들을 위해 체육을 통한 교육활동을 하고자 고민했던 이 단장의 마음이 맞아 떨어졌기 가능했던 일이다.

수지주니어스포츠클럽 최근영 원장은 “대학과 실업팀에서 축구선수 활동을 해왔지만 엘리트 교육 특유의 강압적 분위기를 깨고싶었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체육활동을 지도하고 싶었던 중 이창식 단장의 제의를 받고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게 됐다”고 소회했다.

   
▲ 수지주니어스포츠클럽이 주최한 '수지주니어 사랑 나눔 축구대회'
처음에는 작은 축구클럽으로 시작한 수지주니어스포츠클럽은 10년이 지난 지금 축구, 농구, 야구, 째즈댄스 및 무용과 엘리트 축구반을 운영하는 등 총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엘리트 축구프로그램 회원 100여명을 비롯해 전체 회원이 2500명에 달할 정도로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수지주니어스포츠 클럽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 아이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수지주니어스포츠 클럽은 이같은 교육의 성과 보여주며 1년에 4회에 걸쳐 자체적으로 축구대회도 마련 중에 있다.

수지주니어스포츠클럽이 주관하는‘수지주니어 사랑 나눔 축구대회’는 1년에 4회에 걸쳐 대회가 펼쳐지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를 정기적으로 갖고있다.
지난 4일에는 초등부 저학년 축구대회가 열렸으며, 다음달 2일에도 초등부 고학년의 경기가 열릴 예정으로 약 1000여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창식 단장은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용인시 체육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는 등 체육인으로써 지역 체육활동에 대해 누구보다 커다란 애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용인지역 출신으로써 앞으로 용인시의 미래를 이어나갈 아이들을 위해서는 자신이 가진 체육에 대한 열정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내비치고 있다.

이단장은 “강압적이고 딱딱한 엘리트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큰 의미가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체육활동을 통해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행복을 위해 체육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