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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사랑의 지우개 첫 시술, 뒤늦은 후회 문신제거

용인서부경찰서

   
▲ 용인서부경찰서가 진행하는 사랑의 지우개 프로그램에 첫 시술을 받는 최군
용인서부서는 잘못된 호기심으로 인해 과도한 문신시술로 혐오스러운 모습을 지우고 싶지만 금전적 문제로 고민하는 청소년을 위한 첫 시술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달 25일 성남시에 위치한 오월의 아침 피부과, 청소년육성재단과 함께 ‘사랑의 지우개’MOU 협약을 공동체결해 문신을 지우고 싶은 청소년을 선정해 무료 시술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에 서부경찰서는 생활 형편이 어려워 실질적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최모군을 선정해 무료로 문신을 지우는 시술 프로그램을 지원, 최군은 지난 달 29일 1차 문신제거시술을 받았다.

첫 시술 대상자로 선정된 최군은 “중학교 재학 당시 친구를 따라 호기심에 도깨비 모양의 문신을 새겼다”며 “스스로 변하고 싶었고 이런 기회를 제공받게 된 것을 행운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군은 총 9차례에 걸쳐 레이저 시술을 받은 후 6개월간의 치료기간을 통해 문신을 제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