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농업/경제

경전철 환승할인 난항

용인시 국토부에 중재요청

   
용인시가 용인경전철과 분당선 통합환승할인 연결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중재를 요청했다.

하지만 협상대상자인 경기도와 용인시, 코레일 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환승할인은 2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새해부터 용인경전철 환승할인을 시행하기 위해 분당선 운영자인 코레일과 협상을 벌여왔으나 운임수입금 배분문제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시는 운임수입에 대해 정산·배분문제를 기존의 전철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자는 입장이지만, 이에 대해 코레일은 환승할인이 될 경우 운임수입 감소로 이어져 손실분을 용인경전철이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경전철, 전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불편과 경전철 활성화를 위해 환승할인 시행 후 운임수입 정산과 배분을 주장하는 한편 합리적 배분기준 마련을 위한 공동용역을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환승할인 조건인 직결통로 등 환승할인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코레일의 요구에 할인적용시기를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국토부에 중재를 요청한 만큼 오는 2월까지 환승할인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