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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에버랜드 동물원, 국내 최초로 '해리스 매' 번식 성공

3마리 부화 총 8마리로 늘어

   
▲ 에버랜드 동물원이 국내 최초로 번식에 성공한 해리스 매
에버랜드 동물원이 국내 동물원으로는 최초로 해리스 매(Harris hawk) 번식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리스 매는 북미와 남미 대륙에 서식하는 맹금류로 개체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으로부터 ‘주시할 필요(Least ConcernㆍLC)’ 등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사육 중인 암컷 해리스 매인 ‘태백이’와 수컷 ‘스캇’ 사이에서 총 3개의 알이 산란됐으며, 지난 달 14일 한 마리, 15일에는 두 마리가 각각 부화에 성공했다.

이로써 지난 2001년 해르시 매 다섯 마리를 도입한 에버랜드에는 금번 태어난 세 마리를 포함해 총 8마리의 해리스 매가 사육 중이다.

새로 태어난 해리스 매들은 부화 당시 몸길이 5㎝, 몸무게 37g에서 15일만에 몸길이 17㎝, 몸무게 410g으로 성장했다.

통상 사냥용으로 사육되는 해리스 매는 보통 몸길이 60㎝, 몸무게 900g까지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날개 길이는 1.2m에 달한다.

새로 태어난 해리스 매는 올해 가을 일반에 공개될 예정으로 에버랜드 동물원은 공개에 앞서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이름을 공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