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를 구한 정나미(왼쪽)와 유신현(오른쪽)씨, 그리고 감사장을 수여한 정승호(가운데) 용인동부경찰서장 |
지난 21일 오후 4시30분께 용인공설운동장 앞 경안천에서 김아무개(10)군은 깨진 얼음 틈 사이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었다.
당시 김군의 친구 2명은 어쩔줄 몰라하는 상황이었으며, 이를 발견한 정나미(27)씨는 개천에 뛰어들어 김군을 구해냈다.
특히 그녀는 임신 23주차였지만 망설임 없이 물에 뛰어들어 김군을 구해냈으며, 이 광경을 목격한 대학생 유신현(24)씨는 의식을 잃은 김군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물에 빠진 김군은 즉시 용인서울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며, 정씨 역시 병원에 입원으로 이송돼 안정을 취했다.
▲ 개천에 빠진 아이를 구해낸 정나미씨 |
한편 용인동부경찰서는 아이를 구한 정나미씨와 유신현씨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