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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재정난 용인시 구원투수는 바로 나!

용인시장 출마 기자회견 · 출판기념회 봇물

   
▲ 시장출마를 선언한 경기도의회 김기선 의원
오는 6월 4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용인시장 출마를 밝힌 후보들의 움직임이 뜨겁다.

특히 시장출마를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던 인사들이 예비후보 등록과 더불어 출마기자회견을 통한 공식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며 저마다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김기선 전 경기도의회 의원은 지난달 26일 용인시청 3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용인시장으로 출마에 대한 공식선언을 했다.

구성농협 조합장과 경기도의회 FTA특별위원회 위원장, 경제투자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그는 용인시의 발전에 있어 정치행위나 평이한 행정으로는 현재 겪고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기업지원과 투자유치에 대해 누구보다 경험이 많기 때문에 시의 세수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 시장출마를 선언한 박승웅 전 국회의원
이어 27일에는 14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승웅 전 의원이 용인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국회 정책연구실장과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박 전 의원은 현재 우리경제연구원 고문과 관민포럼 공동대표로 활동 중이다.

박 전 의원은 용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재정자립도 80%를 육박하며 좋은 환경을 이룩하던 용인시가 언제부터인가 난개발의 대명사와 재정파탄의 불명예를 뒤집어썼다”며 “위기극복의 리더쉽이 요구되는 만큼 중앙정부와 대기업을 움직여 외자유치를 확대할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 시장출마를 선언한 정찬민 새누리당 용인을 당협위원장
한편 지난달 28일에는 정찬민 새누리당 용인을당협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중앙일보 기자출신인 그는 정계에 입문한 이후 새누리당 중앙당 수석부대변인 겸 경기도당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정 위원장은 “시가 처한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통이 가장 우선시 돼야 한다”며 “시장실 직속 경전철시민위원회 설치와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정책을 중점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그는 이날 기자회견장을 오기 위해 경전철을 이용하는 등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강조하기도 했다.

기자회견을 통한 출사표를 던지는 방법과 더불어 출판기념회를 통한 공식입장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 출판기념회를 가진 이우현 용인시의회 의장
지난달 22일 용인시의회 이우현 의장은 자신의 모교인 수지초등학교에서 ‘더하고 나누는 삶’ 에세이를 발간하고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약 1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출판기념회를 축하했으며, 이 의장은 이날 기념회에서 자신이 겪은 어려운 삶을 이겨내고 지금의 자리에 있기까지의 인생사를 이야기했다.

아울러 12년간의 의정생활을 통해 바라본 용인에 대한 모습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 그리고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강변하며 시장으로 출마할 뜻을 피력했다.

   
▲ 출판기념회를 가진 김학규 용인시장
이어 27일에는 현 용인시장인 김학규 시장의 ‘어진 미르의 땅에서 부르는 노래’ 출판기념회가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김 시장은 그동안 틈틈이 자신의 생각을 글로 써내려간 것을 묶어 책으로 출간, 용인시에 대한 애착과 시정운영에 대한 소회를 책을 통해 밝혔다.

아울러 약 1500여명의 축하인원이 모인 자리에서 그는 지금까지 시장을 역임하며 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 아쉬움과 앞으로 용인시를 위해 할 수 있는 자신의 역할을 역설하며 재선의지를 밝혔다.

   
▲ 출판기념회를 가진 김상국 경희대 교수
한편 28일에는 시장출마를 선언한 경희대학교 김상국 교수도 명지대학교에서 ‘속 시원한 경제이야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경제전문가인 그는 출판기념회를 통해 용인시의 운영은 정치가 아닌 경영으로 풀어야 한다며 차별성을 보였다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