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달 18일 공터에 주차된 기름을 훔치다 도망친 A(26)씨를 검거한데 이어 지난달 23일 공범 B씨(26)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5일 처인구 원삼면 문촌리 공터에 주차된 화물차량에서 기름을 훔치다 이를 본 차 주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을 따돌리고 도주했다.
특히 출동한 경찰은 총기까지 사용했지만 강하게 반발하며 몸싸움을 벌이다 성대 결절 등의 전치 12주의 상해까지 입으며 이들을 놓쳤다.
한편 경찰에 붙잡힌 카자흐스탄 국적의 A씨와 B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범죄를 저질러 본국으로 강제출국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