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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살인마로 변해버린 '동거남의 집착'

폭행에 일본으로 도망간 연인 살해미수 40대 구속

다른 남성을 만난다는 의심을 이기지 못해 일본으로 몸을 피한 여성을 쫓아가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14일 과거 동거했던 여성을 살해하려한 혐의(살인미수)로 편아무개(4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편씨는 지난 2010년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이아무개(37ㆍ여)씨와 3년 여 동안 함께 살았다.

하지만 편씨는 이씨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의심을 하며 폭행을 일삼았고, 결국 지난해 8월에는 이씨의 애완견을 죽인 것도 모자라 흉기를 휘둘러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혔다.

이에 이씨는 일본으로 몸을 숨겼지만, 편씨는 이씨의 주변 친구들에게까지 협박을 일삼으며 이씨의 소재를 알아내 지난해 10월 신경안정제 50알을 억지로 먹여 살해하려한 혐의다.

이에 이씨가 지난해 11월 한국으로 돌아와 경찰에 편씨를 고소했으며, 지난 10일 편씨는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