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한 남성을 구조한 구성파출소 직원들 |
용인서부경찰서 구성파출소 황규환 경위와 김명옥 경사는 지난 11일 오전 5시께 아버지가 현관문을 잠그고 자살하려 한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목도리를 이용해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조아무개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조씨의 심장은 멈춰있던 상태였으며, 경찰은 5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황규환 경위와 김명옥 경사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한 조씨는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