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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수서~분당 자동차도로 뻥 뚫렸다

시속 24km에서 36km로 교통정체 해소 효과 나타나

   
▲ 안전지대 축소로 교통정체가 줄어든 수서~분당 자동차 전용도로
주말과 평일 출ㆍ퇴근 시간에 극심한 정체를 빚는 수서~분당 간 자동차 전용도로 수서방향에 대해 용인서부경찰서가 안전지대를 축소해 차량정체를 해소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4일부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신영시그마2 수서~분당간 자동차전용도로에 수서방향 접속 부분 2차로에 설치된 안전지대 120m를 축소했다.

이 결과 개선 전 3월 평균 차량속도가 시속 24km에서 개선 후 36km로 평균 속도가 50%가량 상승하며 차량정체가 해소된 성과를 보였다.

그동안 수서~분당 간 자동차전용도로는 수지구 죽전지역의 인구 증가와 통행차량 증가로 인해 서울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의 극심한 정체현상을 보였다.

이에 2009년 성남시 구미동과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을 연결하는 죽전지하차도를 개설해 차량 우회를 유도해 수지구 죽전방향 차량 정체 현상은 해소됐지만, 반대방향 죽전지하차도를 이용하는 차량 증가로 인해 정체 현상이 심화됐다.

이에 용인서부경찰서는 주민맞춤형 교통정책의 일환으로 접속지점 안전지대에 과도하게 설치된 안전지대 120m 구간을 축소해 개통했다.

아울러 용인서부경찰서는 분당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차량정체현상에 대해 문제점을 논의하는 한편 도로교통공단에 기술자문을 의뢰했다.

또한 접속지점 도로일부를 확장해 양방향 2차로를 확보, 수서방향의 본선으로 접속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를 해나갈 예정이다.

용인서부경찰서 관계자는 “그동안 극심한 교통정체가 일어났지만 관할 구역이 성남시인 탓에 많은 협의를 거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필요 이상으로 길게 설정된 안전지대를 축소해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관할지역 내 산재한 토끼굴과 보정동 이마트 삼거리에 대한 정체를 해소했으며, 나아가 죽전과 풍덕천동 일대의 교통정체 해소 방안을 검토하는 등 시민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