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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여성의 미래를 위한 보금자리 용인에 첫삽

기업체, 기흥 신갈동 부지 기부

   
▲ 경기여성의전당 기공식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50여만 회원의 바람인 ‘경기여성의전당’ 건립 기공식이 지난 10일 기흥구 신갈동 건립 부지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2시 열린 이번 기공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의원, 그리고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난 1985년 설립된 경기도여성협의회는 전국에서 회원이 가장 많은 여성단체로 성장했지만 회원을 위한 공간이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협의회는 지난 2009년 신년인사회를 통해 경기여성의전당 건립을 선포,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한편 직접 제작한 여행가방을 판매하거나 음악회 등을 개최해 건립 기금을 마련했다.

하지만 5년간 10억원을 모았지만 여성의전당 건립기금에는 매우 부족한 가운데 지난해 남경스테인레스 남택곤 대표가 신갈동 산 92-10번지 일원에 1600㎡의 토지를 기부하면서 건립은 급물살을 탔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이금자 회장은 “그동안 셋방살이를 하면서 여성을 위한 교육사업 등이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성의전당은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있게 해준 여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

여성발전기금 공모사업자로 선정, 기부금 단체로 지정으로 인해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여성의전당은 연면적 2천㎡, 지하 1층, 지상 4층의 복합 공간으로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