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동 주민들이 공터에 자생화 군락지를 조성하고 있다. |
지난 18일 상하동에 따르면 평소 공터에 불법 쓰레기 투기와 경작사례가 빈번하게 발생, 주민들의 불편이 제기돼 자생화의 군락지를 조성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백암면에 위치한 한택식물원의 자문을 받아 시민들이 다년생 자생화를 도심에서 접할 수 있도록 군락지를 조성했다.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오산천변과 국도 42호선, 오정로 등지에 약 90㎏의 자생화 꽃씨를 파종했으며, 다음달부터 제초작업 등의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하동 관계자는 “금계국, 산국, 쑥부쟁이, 패랭이, 구절초, 맥문동 등 다년생 자생화를 불법경작과 쓰레기 투기가 빈번한 공터에 심어 도시환경을 개선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