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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기나긴 표류'역삼구역도시개발'상반기 착공

지난 18일 조합장 변경등기 완료… 법적 문제 해소

‘용인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이 걸림돌로 남아있던 조합내부의 문제를 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욱이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조합장 선출문제가 지난 18일 변경등기절차까지 완료된 만큼 10년 넘게 끌어온 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8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해임한 나 아무개 전 조합장을 대신해 정동춘 조합장으로 조합장 변경등기가 완료됐다.

조합 측은 지난해 12월 총회를 열고 나아무개 조합장을 해임하고 정동춘 조합장을 새로 선임하는 한편 정관을 변경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당시 조합측이 개최한 총회가 절차와 유효성의 문제가 대두되며 결정됐던 안건이 취소, 이에 지난 8일 절차적 문제를 보완해 재차 총회를 열어 조합장 선출과 정관변경을 확정했다.

조합은 그동안 시공사로 참여의지를 밝힌 태영건설과 조만간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금융사를 통해 사업비를 조달을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조합은 매입이 무산된 차량등록사업소 부지 매입과 조합에 손해를 입힌 나아무개 전 조합장에 대한 법적대응도 논의 중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의 문제가 법적인 절차까지 모두 해결된 만큼 상반기까지 모든 절차를 완료해 공사를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은 용인시의 문제인 동서간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