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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시정… 용인시 정상화"

새정치 양해경 후보, 용인시장 시민후보로 '추대'

   
▲ 지난달 29일 용인시장시민후보추대위원회가 양해경 예비후보 추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용인지역 내 시민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용인시장 시민후보 추대위원회(이하 용추위)’가 양해경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를 시민후보도 추대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시민후보 추대 공모에 참여했던 3명의 후보 중 2명이 접수를 철회하는가 하면 심사위원들도 후보자에 대한 정확한 정책이나 정보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등 미흡한 모습도 보였다.

용추위는 지난달 29일 기흥구 동백동 아이쿱생협 교육실에서 6·4지방선거에서 시민후보 공모에 단독 신청한 양해경 예비후보를 추대했다.

시민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용추위는 지난달 16일 시민들이 직접 시장 후보를 추대키로 결정해 지원자를 공모했다.

용추위에 따르면 공모에는 양 예비후보와 같은 새정치 연합 소속 권오진 전 도의원과 양승용 전 중앙일보 문화사업 대표 등 3명이 지원했으나, 이들 두 후보가 신청을 철회하며 단독 후보로 심의를 진행했다.

용추위는 "시민들과 분야별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18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 결과 양 예비후보를 추대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춘모 위원장은 “몇 몇 인사가 시민후보 추대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모에 참여했지만 양 예비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이 철회를 한 탓에 특정후보를 밀어준다는 오해가 있을 수 있다”며 “시민후보 추대는 처음이기 때문에 미흡한 모습을 보였지만 부족한 부분을 차츰 해소해 시민들이 원하는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조언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민후보로 추대된 양해경 예비후보는 “행정적 활동에 있어 시민이 직접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시민과 시민단체가 추대한 만큼 품격이 떨어져가고 있는 용인시를 다시 정상화 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