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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김량장동 터미널사거리 교통혼잡'지옥의 구간'

차량 뒤엉켜… 시, 속수무책

   
▲ 버스의 진출입과 택시의 정차로 인해 정체를 빚는 김량장동 터미널 사거리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이 위치한 김량장동 터미널 사거리는 통행량이 늘어나는 출ㆍ퇴근 시간만 되면 혼란스러운 모습을 자아낸다.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이유는 왕복 6차선임에도 불구하고 교통통행량이 많을뿐더러 버스터미널에서 나오는 버스들이 도로로 진출하기 까지 긴 시간이 소요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오후 1시. 김량장동 터미널 사거리에는 버스터미널에서 도로로 진출하기 위한 버스와 통행차량, 그리고 정차된 택시들로 인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나 수원으로 진출하는 버스들은 용인육교 밑 차도를 이용하기 위해 약 30m 길이의 도로에서 3번의 차선변경을 하며 좌회전 신호를 받기 위한 운전을 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일반 차량들과 정차된 택시, 차선변경을 위해 끼어들기를 하는 버스로 인해 일대가 교통마비상황이 발생해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공영버스정류장에서 운행되는 버스노선은 시외노선 7개와 시내노선 10개가 운영 중이며, 택시정류장은 터미널 진ㆍ출입구 앞과 터미널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 버스의 진출입과 택시의 정차로 인해 정체를 빚는 김량장동 터미널 사거리
이에 대해 버스를 운전하는 김아무개씨는 “시외버스만 해도 혼잡한데 시내버스까지 함께 운영된 탓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경부고속도로와 수원으로 가기위한 좌회전 차량들은 사고위험과 혼잡함을 피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교통상황이 악화되고 있지만 정작 시는 대책마련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과거 신호조정이나 출입로 변경에 대해 검토했지만 정작 대책은 나오지 않고있어 골머리를 앓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