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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현실에 좌절하는 청년을 위한 대변인 되고싶어 출마

기초의원 출마자 중 전국 최연소… 이욱재(나선거구)후보

   
축구선수를 꿈꾸고 선수생활을 이어오다 현실의 벽에 좌절하는 청년들을 보고 정치에 뛰어든 후보가 있다.

용인시 나선거구(이동면·남사면·중앙동)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욱재 후보는 금번 치러지는 지방선거 후보자 중 전국에서 최연소 후보로 주목을 받았다.

1989년 2월생인 이 후보의 나이는 선거에 후보로 등록할 수 있는 기준인 만 25세. 경력과 연륜이 중시되는 정치권이지만 이 후보는 젊은 패기로 끝까지 선거를 완주한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의 경력은 다소 이채롭다. 처인구 이동면 송전이 고향인 그는 용인시민으로 구성된 K3리그 축구단의 창단멤버로 선수생활을 한 경력이 있다.

축구선수의 생활을 이어오다 정치에 도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는 현실에 주저앉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뜻을 밝혔다.

아울러 자신이 자라온 이동면의 현실, 도농복합도시지만 농촌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직접 경험하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꼭 이루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특히 정당의 이념보다는 지역주민과 함께 숨쉬는 정치를 하고싶다며 "만일 당선이 되더라도 특정 정당에 가입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용인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축구선수 생활을 해오며 현실적인 어려움에 꿈을 접는 청년들을 보면서 이들을 위해 일을 하고싶다”며 “젊은패기를 앞세워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