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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막판으로 치닫는 선거전… 후보들 이색유세 표심공략

세월호 참사로 인해 무거운 분위기 속에 다가오는 6.4지방선거에서 용인시장에 도전하는 각 후보들이 이색적인 선거활동을 벌이며 유권자들로부터 소중한 한표를 호소했다.
특히 애도분위기 속에서 후보들은 로고송과 확성기를 활용하는 선거활동을 지양하며, 저마다 자신만의 특색을 알리는 선거활동을 진행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웹툰을 활용하는 새누리당 정찬민 용인시장 후보

새누리당 정찬민 용인시장 후보는 오프라인 선거운동과 함께 온라인에서 자신의 정책을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는 웹툰을 활용한 이색홍보에 나섰다.

‘정 후보가 용인시민에게 드리는 약속 보따리’라는 제목의 이 웹툰은 정찬민 후보의 공식 홈페이지(www.jungchanmin.com)과 블로그(blog.naver.com/jungchanmin), 페이스북 등 인터넷과 SNS를 통해 매일 한 가지씩 만날 수 있다.

정 후보는 첫 번째 웹툰으로 안전점검 실명제 도입과 안전을 주제로 웹툰을 제작, 안전모를 쓴 정 후보의 캐릭터가 안전에 대해 설명하는 형태로 제작됐다.

이어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멀티환승터미널을 설명하는 내용을 담으며 웃음과 눈길, 그리고 정책을 효율적으로 전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달리는 자전거로 재선시장을 뽑아달라는 무소속 김학규 용인시장 후보
용인시의 역대 시장 중 최초의 재선시장에 도전하는 무소속 김학규 후보는 유세차량과 선거운동원을 동원하는 활동 대신 자전거를 이용한 녹색 선거운동에 나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 후보는 지난 달 29일 죽전동과 보정동, 구성동에서 자전거와 도보로 유권자에게 다가가는 이색활동을 펼쳤다.

특히 화려한 유세활동 보다 서민적이고 환경을 생각하기 위해 자전거를 활용한 선거전은 자전거 도로에서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과 서로 소통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이다.

특히 김 후보는 시민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환경보호 캠페인과 유세를 함께 했다”며 “오는 지방선거에 투표에 참여하고 용인 역사상 첫 번재 재선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청년들의 지지를 받는 경제전문가 무소속 김상국 용인시장 후보

대학에서 경제학을 지도하는 무소속 김상국 후보가 내세우는 장점은 경제전문가다.

김 후보는 3000억원 수준의 외국자본을 용인에 유치해 숙박을 할 수 있는 관광호텔 건립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내놓고 활동 중이다.

더욱이 20대 청년들로 구성된 ‘용인희망유세단’이 김 후보를 적극돕고 나서며 함께 용인시민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아울러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의 현실에 좌절하는 청년들을 위해 경제활성화와 고용창출을 공약하고 있으며, 국제 비즈니스타워 개발 공약을 내세워 경제전문가로서 자신의 역량을 표현하고 있다.


   
-시민안전을 위한 센터 지원 약속, 새누리당 신재춘 도의원 후보

경기도 광역의원 용인시 1선거구에서 출마를 결심한 신재춘 후보는 지난 29일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포곡119안전센터를 찾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을 직접 만났다.

신 후보는 인력부족과 노후화된 장비를 지원할 것을 공약하는 한편 시민의 안전을 위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직접 안전시설을 돌아보며 소방관재 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직접 소방장비를 직접 착용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했다.

신 후보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일하는 기관에 대해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묵묵히 시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선되야 할 사항은 고쳐나갈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용인시 광역의원 제5선거구 새누리당 김광열 후보는 선거운동원을 대동하지 않고 직접 시민들을 찾아가며 민의를 직접 경청했다.

김 후보는 29일 신갈농협 주부대학과 새천년단지 내 노인정, 하갈동 노인정을 방문해 자신이 가진 생각을 이야기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직접 들었다.

특히 김 후보는 30년 넘게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해오며 자신이 느낀점과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펼칠 것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지금까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늦은 나이에도 어려운 이웃을 대변하기 위해 대학에 진학해 법학을 전공하고 있다”며 “화려하게 자신을 알리기 보다는 한 사람의 시민이라도 더 만나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듣기 위해 이같은 선거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희망을 주는 정치를 약속한 새누리당 박환신 도의원 후보


오는 6.4지방선거 용인시 광역의원 3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박환신 후보는 선거활동에 있어 유권자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희망을 가지길 바란다는 의미로 풍선을 이용한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오는 지방선거 투표 뿐에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 시민을 위한 후보를 뽑길 바라는 의미의 선거운동을 동백동을 돌며 진행했다.

박환신 후보는 “여러 사회적 문제로 인해 사회적 분위기가 무겁지만 국민에게 작지만 위안을 주기 위한 선거활동을 해나갈 것”이라며 “사전투표에 많은 국민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글자, 한사람에게 다가가는 새누리당 김정식 시의원 후보

28일 용인시 기초의원 바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정식 후보는 독특한 방법으로 거리유세를 하며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 후보는 이날 피켓 하나하나에 글자를 새겨 선거운동원과 함께 흥덕이마트와 기흥노인정을 돌며 오는 6.4지방선거에서 자신에게 소중한 한표를 투표할 것을 호소했다.

아울러 시민 한사람 한사람에게 다가가며 자신의 공약을 밝히고 다가오는 지방선거 투표에 소중한 한표를 부탁했다.

김 후보는 “최근 사회의 정서상 소음을 일으키거나 거리를 막아 통행에 지장을 주는 선거활동을 지양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불편을 주지 않고 효과적인 홍보를 하기 위해 이같은 아이디어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쓰레기 주우며 시민과 소통하는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준 시의원 후보

기초의원에 대해 후보들은 하나같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자리라고 말한다.
용인시 기초의원 사선거구에 출마한 김기준 후보는 자신을 알리는 유세 대신 쓰레기를 주우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같은 활동은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의미와 함께 화려한 선거보다도 더 좋은 평을 받고 있다.

김기준 후보는 “지역을 위해 봉사한다는 공허한 말 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유세활동도 하고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만큼 개인적인 보람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