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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동네 태권도학원 갈등 '폭행사태'

용인시 태권도협회 월례회의 중 협회 전무가 소속회원 관장을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달 27일 용인시태권도협회는 월례회의를 진행, 이 자리에는 지역내 태권도 학원을 운영하는 관장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협회 전무이사 A씨가 B씨를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결국 폭행을 당한 B씨는 코뼈가 주저앉고 눈 주변이 찢어지는 상해를 입어 수술까지도 해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폭행을 당한 B씨에 따르면 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 학원과 A씨가 운영하는 태권도 학원은 처인구 마평동에서 경쟁관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A씨가 운영하는 학원 관계자들이 자신에게 욕설을 하는가 하면 학원 운영을 방해하는 등의 이유로갈등을 빚어왔다.

이에 사건 당일 열린 용인시태권도협회 월례회의에서 B씨는 협회 전무이사직을 수행하는 A씨에게 불만을
제기,결국 화를 참지 못한 A씨는 B씨를 일방적으로 폭행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B씨는 “태권도 학원을 운영하며 같은 동네에 있는 A학원 사범들이 자신에게 욕설을 하고 학원 운영을 방해한 것을 중지할 것을 월례회의에서 건의를 한 것”이라며 “욕설이나 고성도 오가지 않은 정상적인 건의과정에서 폭행까지 당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일”이라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폭력을 행사한 것은 분명 잘못한 일”이라며 “하지만 학원운영을 방해한 것은 오히려 B관장 측이 한 일이고 회의 당시 욕설까지 하며 격하게 행동해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