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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용인시 산하기관 평가결과 4개기관 평균 A등급

지난해보다 개선…문화재단 2년 연속'1위'

용인시 4곳의 산하기관 경영평가 결과 평균적으로 A등급에 해당하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지난해 평가결과 5곳 중 1곳만 A등급 평가를 받으며 부진한 평가결과가 나온 것에 비해 경영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발전연구센터와 외부 평가전문가가 용인시 신하기관 경영평가를 진행한 결과 2곳이 A등급, 2곳이 B등급을 받았다.

용인문화재단과 청소년육성재단, 디지털산업진흥원, 용인시축구센터 등 산하기관 4곳에 대해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고객만족제고, 고유사업기획 및 홍보, 사업홍보노력, 기관협력 강화 등을 평가한 결과 용인문화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A등급을 받으며 2년 연속 경영평가 1위를 기록했다.

문화재단의 경우 CEO를 중심으로 조직구성원의 단결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됐지만, 사회적 책임성확보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지난해 B등급을 받았던 디지털산업진흥원도 올해 평가결과 A등급을 받았으며, 청소년육성재단 역시 지난해에 이어 B등급을 유지했다.

디지털산업진흥원은 한정된 인력으로 높은 성과를 올리기 위한 노력은 긍정적으로 평가됐지만, 마케팅지원활동의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코치진 공모과정에서 불거진 잡음과 개인비리 등의 문제가 발생하며 청렴도와 조직관리 부분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던 용인시축구센터는 현안문제인식과 개선노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만 아직까지도 재무관리 전문성과 효율성, 그리고 중장기 경영계획이 수립이 필요하다는 평가는 과제로 남은 상태다.

시 관계자는 “오는 9월부터 지방자치단체 출자 및 출연기관의 운영에관한 법률에 따라 산하기관의 경여평가가 의무화 될 예정”이라며 “향후 이같은 평가결과를 통해 각 산하기관의 성과를 평가하는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덕성산업단지 개발 입찰비리에 임직원이 연루되는 등 임직원의 청렴한 윤리 의식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C등급을 받은 용인도시공사는 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