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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용인시, 경기도 공공배달앱 매출 1위 도시 ‘우뚝’

14일 서비스 개시 후 3일 만에 최고매출 ‘기록’

[용인신문] 용인시가 경기도의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를 지난 14일부터 본격 시작했다. 도내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도시 중에선 수원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용인지역의 경우 배달특급 시행 3일 만인 지난 17일 도내 16개 지자체 중 최고 일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특급은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기존 배달앱의 독과점 체제를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주식회사에서 개발·운영하고 시가 지원하는 공공배달앱이다. 기존 민간배달앱의 6~13%에 달하는 중개수수료를 1%대로 낮추고 광고비를 없애 가맹점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용인지역의 경우 지난 3월부터 지역 내 외식 소상공업체를 대상으로 가맹점 모집에 나선결과 2300여 곳이 가맹신청을 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14일 “용인시의 배달특급 서비스 실시로 현재 도내 16개 시·군에서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배달특급은 기존 배달앱처럼 신용·체크카드, 페이코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도 사용할 수 있다.

 

와이페이로 결제하면 기존 충전 인센티브 10%에 더해 5% 할인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또 정식 오픈을 기념해 신규 회원가입과 첫 주문 시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오픈 기념으로 6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16·23·30일) 11시에 시 우수 농특산물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

 

우수이용자에게 노트북, 태블릿PC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출시일에 맞춰 진행된다. 앞선 9일 사전 이벤트로 진행한 오미자청 300세트 ‘100원 딜’은 조기에 매진돼 큰 관심을 모았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이 배달특급의 장점을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밀착 서비스로 자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행 3일만인 지난 17일 도내 최고 일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주식회사에 따르면 용인지역 이날 매출은 시범운영 기간이었던 지난주 대비 50% 가까이 오르며 단숨에 일간 매출 1위 지역으로 올라섰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는 풍부한 생활 시설과 편리한 교통, 학군 등으로 꾸준히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며 “이번 배달특급 개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