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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화사한 꽃그림 100여 점 야외 정원 수놓아

수수꽃다리 수채화연구소 회원 ‘계절의 편린전’

 

 

 

 

22~24일 수수꽃다리 갤러리 야외·실내 전시실서 열려

 

[용인신문] 파란 하늘과 가을꽃이 수채화처럼 어우러지는 야외 그림 전시장으로 가을소풍을 떠나보면 어떨까.

 

수수꽃다리 김영란 수채화 연구소 회원 가운데 44명이 참여하는 제19회 ‘계절의 편린전’이 22일부터 24일까지 수수꽃다리 갤러리(이하 수꽃) 야외 정원과 실내 전시실에서 펼쳐진다.

 

‘계절의 편린전’은 수꽃 회원들이 한 해동안 그렸던 그림 가운데 두 점씩 선정해 전시를 하면서 한해를 마무리하고 결실을 맺는 자리로 화사하고 빼어난 꽃그림 100여 점이 야외 정원을 수놓는다.

 

“가을이 되면 모든 곡식이나 꽃이 열매를 맺듯 우리 회원들도 1년 동안 그린 그림 가운데서 마음에 드는 작품을 선정해 전시함으로써 한해의 결실을 맺는 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원들을 지도하고 있는 서양화가 김영란 작가는 “19년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매년 전시회에 참여하는 수준높은 회원들이 상당수 있다는 점이 수꽃의 자랑이자 계절의 편린전의 저력”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저마다 개성을 뽐내는 맑고 투명한 수채화 작품들이 놓여있는 야외 공간에서 시민과 회원이 어우러지는 한마당 잔치가 3일 동안 이어지며, 특히 오프닝 행사가 작은 예술제로 준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오후 1시 펼쳐지는 오프닝 행사에는 천재적 춤꾼 최승희의 제자 최신아씨가 출연해 장고춤을 선사하며 통기타 가수 오정의 발라드 공연, 그리고 마하무용단 단장이며 수수꽃다리 화실 회원인 정현숙의 우리춤 공연 등 춤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초가을의 향취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수꽃다리 수채화연구소는 미술 전공자, 미대 대학원 수업중인 학생, 미협 회원 등의 전문 작가를 비롯해 길게는 20여 년에서 짧게는 이제 막 입문한 아마추어 작가까지 모두가 함께 하는 창작의 산실이다. 이번 전시회도 전문가부터 아마추어에 이르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는 소통과 어울림의 장이어서 더욱 빛난다.

 

이번 전시회 참여 작가는 다음과 같다.

이경숙 임예원 강경숙 강세미 강정숙 권경중 김경애 김선미 김윤화 김진희 김현미 김현아 나복희 박숙현 박제연 손영미 송미애 엄혜연 오성옥 오옥희 오향숙 유숙희 윤명진 윤미경 이광숙 이명례 이성임 이영숙 이춘희 임은주 전영자 전주연 조성희 조수인 정영복 정현숙 정형숙 채혜영 최동녀 최진숙 한옥희 홍남선 홍승화 홍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