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는 올해 용인시 도서관이 공동으로 다양한 책을 추천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북큐레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북큐레이션이란 책(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로 특정한 주제에 맞는 책을 선별해 독자에게 제안하는 것을 뜻한다. 우선 ‘책으로 채움’이란 프로그램으로 용인시 도서관 사서들이 선정한 도서를 관련 소품과 함께 전시한다. 중앙·포곡·동백·모현·청덕·남사도서관에서 이달 처음 선보이는 주제는 ‘내 인생의 도파밍(도파민(dopamine, 즐거움을 주는 호르몬)과 파밍(farming, 농사 짓다)이란 한국의 합성어로 즐거움과 재미를 찾는 행위를 뜻함)’으로, 관심 분야에서 출판까지 이른 도서를 소개한다. ’꼬꼬북(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 프로그램에선 매월 용인시 도서관 인스타그램에서 사서가 제시한 주제에 대해 시민이 댓글을 달아 도서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지난달 주제는 ’2024년 트렌드‘로 ’육각형 인간(모든 면에서 완벽함을 갖춘 사람)‘, ’요즘남편 없던아빠(가사 노동과 육아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남편과 아빠들의 모습을 의미)‘ 등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4‘에서 추천한 10가지 키워드와 관련된 도서를 추
용인신문 |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24일까지 27일간 용인에서 열리는 연극인들의 대축제 ‘2024 대한민국 연극제-용인’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대회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용인 르네상스를 꿈꾸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대한민국연극제-용인'은 수원에 이어 18년만에 경기도에서 열리는 뜻깊은 행사로 인천 등 3지역이 경합을 벌인 끝에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전국체전을 성황리에 마친 후 이상일 시장과 젊은이가 모일 수 있는 전국 규모의 순수예술축제를 논의하던 중 연극제 유치를 결정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연극제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용인문화재단이 전문 인력과 공간 등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연극제는 경기도, 용인시,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회, (사)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가 주관하며, (재)용인문화재단을 공식 협력기관으로 하여 추진된다. 이번 연극제는 한국연극협회 전국 16개 지회와 117개 지부가 참여하는 전국 1만여 연극인들의 대 축제다. 2024년 지역 예선을 거친 16개 극단이 대한민국연극제 본선에 진출해 열띤 경연을 펼치게
용인신문 | 용인시는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농가의 판로 개척을 돕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을 이용할 2300명의 임산부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임신한 상태이거나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임산부다. 단,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 사업(영양플러스)의 지원을 받는 임산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 16회에 걸쳐(월 4회 이내)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유기 가공식품 등이 든 꾸러미(1회당 3만~12만원 이하)를 지원받는다. 총금액의 20%인 9만 6000원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임산부친환경농산물쇼핑몰 ‘에코이몰(www.ecoemall.com)’에서 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도 있다. 신청 시 주민등록등본(최근 3개월 이내), 임신이나 출산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임신확인서, 산모 수첩, 출생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신선하고 영양가 높은 친환경 농산물로 임산부들이 균형 잡힌 영양 관리를 하도록 꾸러미를 지원하는 만큼 많은 분이 신청하길 바
용인신문 | 용인시는 오는 21일까지 ‘2024(제16회)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시민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올해의 책’은 지난 2009년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책의 도시 용인’을 조성하기 위해 시작한 독서 운동이다. 설문조사는 시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yongin.go.kr)와 지역 19개 도서관 자료실 투표 게시판에서 진행한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민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경품도 제공한다. 시는 지난 달 시민과 공공기관 추천, 대출 선호도를 반영해 후보 도서를 선별했다. 후보 도서 중 일반도서는 ‘각각의 계절’(권여선), ‘거인의 노트’(김익한), ‘고요한 우연’(김수빈), ‘구의 증명’(최진영),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이꽃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강용수),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윤정은),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최은영), ‘인생의 역사’(신형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김상욱) 등 10권이다. 아동도서에는 ‘거짓말이 뿡뿡, 고무장갑!’(유설화), ‘고양이가 필요해’(박상기), ‘리보와 앤’(어윤정), ‘어떤 세주’(이인호), ‘우다다 꽁냥파크’(권혁진), ‘이상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서아람), ‘
용인신문 | 용인시는 20일까지 ‘희망저축계좌Ⅱ’ 가입 희망자를 모집중이다. 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진행하는 ‘희망저축계좌Ⅱ’는 가입자가 매월 10만원부터 50만원까지 저축을 하면 매월 1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적립 해주는 정책이다. 지원 대상 기준은 기준중위소득 50%이하, 근로‧사업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 재산이 3억 5000만원 이하다. 지원 대상자는 사업 기간 3년 동안 근로활동을 유지해야 한다. 아울러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자금사용계획서를 제출하면 3년 만기 최대 720만원과 추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희망저축계좌Ⅱ’ 신규 가입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필요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청(https://www.yongin.go.kr), 자산형성포털(hope.welfareinfo.or.kr),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에서 희망저축계좌Ⅱ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문의할 수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23일까지 아동정책 수립 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제6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을 모집한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아동의 권리 보장을 위해 ‘아동참여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아동참여위원들은 시의 아동 관련 정책 수립 과정에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시는 17명의 위원을 공개 모집하고, 학교와 아동 관련 기관의 추천, 연임 등을 병행해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은 용인특례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지역 내 학교(대안교육기관 포함)에 재학 중인 아동(2007년~2014년 출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이 기간에 위원들은 아동과 관련된 정책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안할 수 있고,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모니터링과 아동친화도시 행사 운영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용인특례시 어린조아용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child/index.do)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시청 아동보육과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ychild@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아동참여위원회는 지역의 아동 눈높이에 맞는 정책
용인신문 | 용인시는 청년들의 구직활동과 자기 계발을 돕고 경제적 이유로 불법 복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구입비를 1인당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시는 한컴오피스(6종)와 MS오피스(3종) 등 가정용·학생용 프로그램을 구입한 청년들을 위해 총 3000만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지난해 한컴오피스를 구입해 지원금을 받은 청년이 올해 MS오피스를 구입한 경우라면 MS오피스 구입비를 받을 수 있다. 한컴오피스를 영구 사용하려면 6만 3000원대, MS오피스는 17만 9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최근 1개월 안에 발급된 주민등록 초본과 소프트웨어 구입 영수증, 제조사 홈페이지 제품등록 화면 캡처본 등을 구비해 시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취합해 익월에 지원금을 일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대학에서 재학생을 위해 정품 사용권을 할인해 주기도 하지만 이미 졸업한 취업준비생들은 직접 사용권을 구입해야 해 경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구입비를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구직활동에 실질적으로
복합커뮤니티센터인 공유플랫폼 조감도 조성중인 뮤지엄아트거리 조감도 용인신문 | 용인시는 구도심인 신갈오거리 일대를 청년들이 모여드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는 등 지역 특성을 살린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먼저 166억원을 투입해 기흥구 신갈동 40-19번지 일원에 연면적 2553㎡, 지상 4층 규모 복합커뮤니티센터인 ‘공유플랫폼’을 건립한다. 청년층을 비롯해 주민들이 이용할 이 건물은 하반기 설계 공모에 들어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층에는 주차장, 2층에는 도서관과 북카페, 3층에는 다문화가족교류공간과 다함께돌봄센터, 4층에는 청년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4층은 청년들이 협력하고 작업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갈오거리 일대는 2020년 11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로 선정됐다. 시는 2026년까지 514억원을 들여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반시설 구축과 청년 유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신갈행정복지센터 맞은편에 조성하는 뮤지엄아트거리는 아스팔트 포장과 인도 확장을 끝냈고, 3월까지 노면 도색과 디자인형 벤치, 쉼터 등 구조물 설치를 마치고 특색
용인신문 | 2020년 계간 ‘어린이와 문학’에서 동시 추천을 받으며 등단한 뒤 독특한 동시로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강벼리 시인이 첫 동시집 ‘요괴 전시회’를 출간했다.(상상刊) 동시집 ‘요괴 전시회’에는 다양한 요괴들이 등장한다. 좀비, 구미호, 늑대 인간, 드라큘라. 듣기만 해도 으스스해지는 이 존재들은 위협적인 모습이 아니라 어딘가 허술한 모습으로 드러난다. 구슬치기를 좋아하는 구미호(동시 ‘구슬치기에 미친 호연이’)와 학교에서 잠만 자는 드라큘라(동시 ‘질문 있어요’)를 보며 독자들은 흥미와 친근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한 낯선 존재인 요괴가 우리 아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요괴라는 환상성은 아이들의 생활 공간 속에서 익숙함과 공존하는 모습으로 포착된다. 익숙하고도 낯선 공간에서 풍부한 상상력이 과감하게 발휘된다. 무엇이든 새롭게 해석하고 표현하는 시인의 상상력은 독자들에게 자신만의 ‘요괴 전시회’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낯선 요괴와 요술의 역할은 확장되어 아이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준다. “남의 물건 잘 뺏는 종철이”도(‘탈을 쓴 아이 2’), 거짓말로 사람 곤란하게 만드는 “뻥쟁이 연우”도(‘뻥쟁이 연우’) 요
용인신문 | 저출생 영향으로 2024년 용인지역 초등학교 취학 예정자가 지난해 9798명에서 1151명이 감소한 8647명(1월 12일 현재)으로 약 11.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신입생 예비소집에 참석한 예정자 수로 신입생 수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지역은 해마다 1만 명 대 초등학교 신입생 수를 유지해왔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9000명대로 하락한 데 이은 것이며 최근 들어 해마다 신입생 수가 줄어드는 모양새다. 불과 5년 전인 2019년 입학생 총 1만1898명에 비해 올해가 약 27%인 3251명이 줄어들었고 최근 해마다 꾸준하게 감소세를 유지해왔다. 3개 구별로는 기흥구가 지난해 4057명에서 올해 3493명으로 564명이 줄어든 14%가 줄어들어 가장 많은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5년 전에도 3개구 가운데 기흥구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5366명었던 데 비해 올해 1873명이 줄어들어 약 35%의 감소세를 보였다. 수지구가 뒤를 이어 올해 신입생 수가 지난해 3616명에서 3213명으로 403명이 줄어든 11%의 감소세를 보였다. 2019년에 비해서는 3881명에서 668명이 줄어들어 5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월 18일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제3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04년에 창단되어 용인특례시의 높은 문화 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정기연주회, 기획공연 등 다양한 연주 활동으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독일 카셀 국립 극장, 노르트하우젠 극장에서 음악코치 겸 부지휘자로 역임한 김영랑 객원 지휘자가 지난 9월부터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와 지속적인 인연으로 긍정적인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공연의 서두는 브람스의 대표 서곡 중 하나인 ‘비극적 서곡’을 연주한다. 이 작품은 브람스 내면에 떠오는 비극적인 동기를 악보로 그려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음악 전반부에는 어둡고 쓸쓸한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후반부에는 비극적인 내용을 품에 안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분위기를 준다. 브람스 ‘비극적 서곡’ 연주 후에는 러시아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 글라주노프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타이완의 마림바 연주자 친쳉린의 마림바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하며, 마지막으로 낭만주의의 거장 슈만의 마지막 교향곡으로 알려진 교향곡 3번 ‘
용인신문 | 용인시는 올해 개관하는 동천·풍덕천동 도서관을 포함 공공도서관 20곳에 23억원을 투입해 장서 15만권을 늘린다. 용인시는 매년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가장 많은 도서구입비를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259만권의 장서를 보유 중이다. 도서 구입 전체 예산의 56%인 12억9000만원은 시민들이 선택한 도서 구입에 활용한다. 용인특례시 공공도서관에서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를 통해 사업 대상 서점 23곳에서 월 2권까지 원하는 새 책을 빌려볼 수 있다. 시민 요청을 반영해 도서관 장서로 갖춰 우선 대출권을 부여하는 ‘비치희망도서’ 서비스로는 월 5권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아동 전집과 해외원서, 예술‧과학 등 주제별로 부족한 장서의 경우 정기적으로 구입할 방침이다. 점자자료, 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점자라벨자료, 큰문자로 제작한 큰글도서, 앱을 통해 스트리밍으로 종이책을 읽어주는 ‘더책’ 등 장애인대체자료도 구입해 지식정보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를 줄일 계획이다.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 이용 수요를 반영해 오디오북과 전자책 등 전자자료를 확충하고 신간도서, 베스트셀러 등 이용자들의 수요가 높은 전자책을 구독해 폭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