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 학군단이 지난달 26일~30일까지 태국 현지에서 ‘2026 경천애인 평화·보훈 융합인재 해외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속 가능한 글로벌 보훈 활동을 펼쳤다. 학군단장과 훈육관, 4학년 우수 후보생 등 10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태국 한국전참전용사협회 참전기념탑 헌화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어 생존 참전용사 자택을 직접 방문해 경례로 감사를 전하고, 참전용사의 모습이 담긴 한국 전통 족자를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전사적지 탐방에 그치지 않고 후손 지원으로 이어진다. 강남대는 국가보훈부, 한국전쟁기념재단, 심전국제교류재단 등과 협력해 참전용사 직계후손의 한국 유학을 지원하는 장학 체계를 운영 중이다. 입학금과 등록금, 체류비는 물론 한국어 연수부터 학부·대학원 과정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현재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등이 이 제도로 유학 중이며, 강남대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태국 참전용사 후손까지 대상을 확대해 2027년부터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지호 후보생은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후손에게 감사를 이어가는 책임감 있는 장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남대는 앞으로도 국내외 위문
용인신문 | 학생들이 직접 마트 대신 흙밭으로 달려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일구고 있어 화제다. 용인시 지정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인 서원초등학교(교장 김하진)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실천을 중심으로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 ‘서원농부’를 적극적으로 펼치며 교육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서원농부’는 3~6학년 희망 학생들로 구성된 자율동아리로 교내 상자텃밭을 거점으로 펼쳐지는 전천후 생태 체험 프로젝트다. 단순히 주어진 작물을 키우는 기존 수업 방식을 벗어나 전교생 투표로 재배 작물을 직접 결정하는 등 기획 단계부터 학생 주도성을 극대화했다. 학생들의 땀방울 속에 텃밭은 사계절 내내 풍성한 결실을 맺고 있다. 1학기에는 고추, 상추, 방울토마토, 가지, 오이 등을 성공적으로 수확한 데 이어, 2학기에는 계절의 변화에 맞춰 무와 배추를 심으며 생태 순환 과정을 온몸으로 익히는 중이다. 동아리 학생들은 등교 직후 아침 시간, 점심시간, 하교 후 짬나는 시간을 스스로 활용해 물주기, 잡초 뽑기, 수확까지 텃밭 가꾸기의 전 과정을 책임을 다해 맡고 있다. 직접 수확한 작물은 식탁으로 이어져 건강한 먹거리와 지속가능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깨닫는 계기가 되고
달고 짠 음식 줄이고 골고루 먹는 습관, 노래와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익혀 어린이집·유치원 대상 8일부터 신청…만 3~5세 어린이 2200명가량 관람 가능 용인신문 | 아이에게 “채소도 먹어야지”, “단것만 먹으면 안 돼”라고 말하는 것은 쉽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아이가 실제 식탁에서 채소를 한입 더 먹고, 달고 짠 음식을 조금 덜 찾게 만드는 일은 부모에게도 어린이집 교사에게도 쉽지 않은 숙제다. 용인특례시가 이 같은 어린이 식습관 교육을 ‘잔소리’가 아닌 뮤지컬로 풀어낸다. 아이들에게 익숙한 동화 ‘미녀와 야수’ 속 벨과 야수가 무대에 올라 건강한 음식의 색과 맛을 되찾는 모험을 펼친다. 아이들은 공연을 따라 웃고 노래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왜 여러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하는지”, “왜 너무 달고 짠 음식은 줄여야 하는지”를 배우게 된다. 용인특례시는 만 3~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식습관 교육 뮤지컬 ‘벨과 야수의 건강밥상’을 오는 10월과 11월 모두 8차례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용인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어린 시절 형성된 식습관이 이후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착안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형 영양
용인신문 | 아이들이 등교하는 시간, 학교 주변을 오가는 대형 차량 하나도 학부모에게는 신경 쓰이는 존재다. 특히 좁은 도로에서 버스가 방향을 돌거나 학생들의 보행 동선과 겹치면 작은 위험도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용인 처인구 남사읍 처인초·중학교 앞을 지나며 회차하던 마을버스 24-3번도 그동안 이런 우려가 제기돼 왔다. 결국 버스가 길을 바꾼다. 용인특례시는 처인초·중학교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높이기 위해 9월부터 마을버스 24-3번의 종점 회차 경로를 학교 인근이 아닌 남사농협과 한숲스퀘어 방향으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단순한 버스 노선 조정처럼 보이지만 출발점은 지난해 학부모와 주민들이 현장에서 꺼낸 한마디였다. “학교 앞에서 버스가 돌아 위험합니다” 24-3번 버스는 남사읍 한숲스퀘어에서 완장리와 서리, 용인대학교를 거쳐 용인시청까지 오가는 노선이다. 남사읍 주민들의 출퇴근은 물론 학생들의 등하교에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 문제는 한숲스퀘어 종점에 들어가기 직전이었다. 기존에는 시청에서 출발한 버스가 남사도서관에서 한숲로57번길 방향으로 진입한 뒤 처인초·중학교와 한숲어린이공원을 지나 한숲스퀘어에 도착했다. 이 과정에서 학교 주변을
용인신문 |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용인시,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미래교육센터와 협력해 지역 청소년을 위한 의료 진로체험 교육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다보스병원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용인 지역 중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의료분야 진로체험 교육 프로그램 ‘다보스병원과 함께하는 메디포유’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병원 현장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교육이다. 청소년들이 실제 의료 환경을 직접 경험하며 다양한 의료 직군의 역할과 업무를 깊이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양성범 이사장의 특강으로 시작해 의료 직군 소개, 진로 멘토링, 병원 견학 및 직무 체험,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현직 의료진이 직접 멘토로 나서 학생들과 소통하며 의료 현장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은 의사, 간호사, 약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등 6개 주요 의료 직군을 중심으로 소그룹을 구성해 운영됐다. 학생들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수술실 및 주요 부서 견학, 수술실 환경 및 의료장비 체험, 혈액 검사 과정 이해, 약품 조제 체험, 심폐소생술(CPR) 실습
용인신문 | 용인대학교(총장 박윤규) 글로벌사회공헌원이 경기도교육청 주관 2026년 지역사회연계체험처 다함께해봄터 유치원 찾아가는 프로그램 ‘우리동네 용용샘’을 통해 지역 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20개 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 교수진의 지도하에 재학생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전공 역량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교육과정은 대학의 특성을 살려 총 3개 분야로 구성됐다. 사회복지학과 인형극 동아리는 아동성폭력 예방교육을 친숙한 인형극으로 재구성해서 유아들이 몸의 소중함과 위험 상황 대처법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지원한다. 식품조리학부에서는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한 푸드아트 활동을 통해 먹거리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창의적인 놀이로 전달한다. 스포츠레저학과는 유아기 신체 발달에 맞춘 스트레칭과 미니 운동회를 운영해 아이들의 신체 발달과 협동심, 사회성을 함양한다. 현장 반응도 뜨겁다. 교육에 참여한 기관 관계자는 “대학생 선생님들이 아이 한 명 한 명과 따뜻하게 눈을 맞추며 열정적으로 소통해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아이들이 집에 돌아가서도 신나게 이야기를 전할 만큼 만족도가 크다”고 전했다. 임정기 용인대 글
용인신문 | 용인이동초등학교(교장 강정숙)는 지난달 22일 교내에서 교직원 간 사기 진작과 소통을 위한 ‘함께해서 즐거운 교직원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 활력을 회복하고 상호 존중과 배려의 교육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된 ‘치유와 소통의 교육활동 회복 주간’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 교직원 45명이 참여해 세 팀으로 나누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팀 편성 과정에서 교직원 연구회 ‘함께행복뜨기’가 직접 만든 파랑·빨강·노랑 뜨개 팔찌를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뽑기를 통해 같은 색의 팔찌를 손목에 착용하며 소속감과 팀워크를 다졌다. 본경기는 모든 교직원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신발 양궁은 신발을 던져 목표 지점에 맞히는 이색 경기였고 주사위 릴레이 달리기는 운과 순발력을 겨루는 팀 대항전으로 진행됐다. 또 치유와 소통 OX 퀴즈는 상식과 학교생활을 재미있게 풀어보는 퀴즈로 준비했다. 승패와 관계없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웃음소리가 교정을 채웠으며 바쁜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교육공동체로서의 유대감을 다진 교직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치유와 회복의 가치를 함께 나누었다.
용인신문 | 용인 흥덕고등학교(교장 이만주)는 2026학년도 교육과정에 ‘교가 만들기 프로젝트’를 편성하고 개교 이래 없었던 첫 교가를 학생들의 참여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외주 제작이나 일반 공모 방식을 벗어나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들이 전 과정을 주도하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은 전통적인 작곡 기법으로 가사와 선율을 구상하는 동시에 생성형 AI 음악 제작 도구인 ‘Suno AI’를 활용해 다채로운 장르와 분위기의 곡을 직접 제작했다. 최종 곡 선정 과정 역시 학교 공동체가 함께했다. 학생·학부모·교직원으로 구성된 ‘교가 선정위원회’가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 3곡을 선발했다. 이후 점심시간 교내 방송을 통한 곡 소개 및 학생들의 창작 의도 발표회를 거쳐 전교생과 구성원들의 뜻을 모아 최종 교가를 확정했다. 프로젝트는 완성된 곡을 정식 악보로 제작한 뒤 학교 밴드부 학생들이 전문 스튜디오에서 직접 연주와 녹음을 진행하는 후속 과정으로 이어졌다. 이만주 교장은 “학생들이 음악적 지식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학교 공동체의 문화를 직접 창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의 손에서 탄생한 첫 교가는 앞으로 입학식과 졸업식 등 주요 행사에서 학교의 새
용인신문 | 용인 청소년들의 진로수업이 교실 밖으로 나왔다. 병원 수술실과 간호부를 둘러보고, 소프트웨어 개발 현장을 찾아가고, 의료로봇 기업에서 첨단 기술이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되는 과정도 살폈다. 막연하게만 그려왔던 ‘미래의 직업’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것이다. 용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중·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고영테크놀러지와 크래프톤, 다보스병원 등 3개 기업·기관을 찾아 직종별 실무를 체험하는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용인시와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미래교육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6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맞선(SUN)’ 프로그램의 하나다. 단순한 기업 견학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실제 업무 현장을 살펴본 뒤 실무자에게 직업에 필요한 역량과 준비 과정까지 직접 듣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첫 현장수업은 지난 7일 고영테크놀러지에서 시작됐다. 학생들은 의료로봇 분야의 기술과 업무 현장을 살펴보며 첨단산업이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이어지는 과정을 접했다. 13일에는 크래프톤을 찾아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업무를 들여다봤다. 평소 게임이나 디지털 콘텐츠를 소비하는 입장이었던 학생들에게는 하나의 콘텐츠가 만들어지기
용인신문 | 같은 초등학생이라도 책을 읽는 방식은 다르다. 이제 막 문장을 읽기 시작한 1학년에게 필요한 독서와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까지 설명해야 하는 3학년의 독서는 같을 수 없다. 용인특례시가 이처럼 아이들의 성장 단계에 맞춰 ‘읽는 힘’을 키우는 맞춤형 독서교육에 나선다. 용인시는 보정도서관과 서농도서관이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6년 경기도 어린이 독서코칭 사업’에 선정돼 오는 9월부터 학년별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은 단순히 책을 많이 읽도록 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이의 연령과 읽기 수준에 맞춰 독서 방법 자체를 익히도록 돕는다는 점이다. 보정도서관은 초등학교 1학년을 맡는다. 9월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모두 4차례에 걸쳐 ‘학교 가는 책 친구, 도서관에서 레벨 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교에 입학해 교과서와 각종 안내문, 새로운 낱말을 본격적으로 접하기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프로그램도 ‘읽기의 기초’를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이들은 학교생활과 관련된 낱말과 문장을 읽고, 읽은 내용에 대해 질문하고, 자신의 생각을 한 줄로 표현하는 연습을 한다. 책 한 권을 끝까지 읽
용인신문 | 공학배 강남대 총동문 명예회장(전 강남대 총동문회장·(주)럭키기술단 대표이사)이 지난 20일 강남대 우원관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서 명예사회복지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강남대학교 사회사업학과(현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만학도 출신 공 회장은 배움의 가치를 모범적으로 실천함은 물론 기업 경영과 지역사회 공헌을 성공적으로 조화시켜 온 대표적인 동문 리더로 꼽힌다.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모범 기업인이기도 한 그는 대한적십자사 봉사원으로서 약 30년간 5119시간에 달하는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또한 용인시 인재육성재단 고문위원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제28대와 제29대 강남대학교 총동문회장을 역임하면서 모교 발전기금 기탁, 신규 학위복 100벌 제작비 후원, 재학생 대상 정기 장학금 후원 및 해외현장체험사업 추진 등 모교 발전과 후배 양성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공학배 회장은 “배움과 나눔은 평생에 걸쳐 실천해야 할 소명”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의 ‘경천애인’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모교 발전을 위해 계속해
용인신문 | “디자인 회사를 직접 차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내 생각을 설득력 있는 글로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공지능(AI)이 직업을 바꾸는 시대에는 진로를 어떻게 다시 설계해야 할까.” 교과서만으로는 답하기 어려운 질문들이다. 그래서 용인에서는 올가을 ‘책’이 아니라 책 속에 담길 만한 인생을 살아온 사람들이 직접 교실로 들어간다. 디자인 회사를 창업한 경험을 가진 시민부터 글쓰기를 가르치는 멘토, 독서와 명상·일기쓰기를 이야기하는 시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미래 진로를 설명하는 전문가까지 분야도 제각각이다. 용인시는 9월부터 지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반기 ‘찾아가는 휴먼북 멘토링’을 운영한다. ‘휴먼북’은 말 그대로 ‘사람책’이다. 도서관에서 종이책을 빌리는 대신 특정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가진 사람을 만나 그 사람의 삶과 이야기를 듣는 방식이다. 용인시 도서관에 등록된 휴먼북들이 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자신의 경험을 들려준다. 단순한 직업소개와는 조금 다르다. ‘무슨 직업이 유망하다’고 가르치기보다는 실제로 그 일을 해본 사람이 어떤 선택을 했고, 무엇에 실패했고, 어떻게 방향을 바꿨는지를 들려준다.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