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최재학 조합장이 이끄는 용인축산농협은 용인지역 11개 농·축협 중 최초로 상호금융예수금 1조원 시대를 열어 전국 농축협 최상위권에 돌입 했다. 그를 만나 신년 계획과 1조 시대를 이끌어낸 과정 등을 들어봤다. 최재학 조합장은 끝없는 도전으로 또 다시 새로운 신화를 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향후 5~7년 안에 2조 시대를 열겠습니다.” 어두운 경제 전망이 이어지고 있지만 늦어도 7년 정도를 내다보며 새로운 1조 달성을 자신했다. “한 번도 안 어려웠던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기업이 생존하려면 항상 도전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축협이라는 기관이 소멸할 때까지 끝없는 목표와 도전이 있을 뿐입니다.” 그는 1년에 1500억원씩 달성하면 결코 어려울 게 없다며 여세를 몰아 가속 페달을 계속 밟아나갈 뜻을 밝혔다. 그가 1조 달성을 이룬 것도 결코 좋은 여건 속에서 이뤄낸 게 아니다. 그러니만큼 최 조합장의 자신감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그는 탁월한 경영능력과 진취적 리더십으로 또 한번의 새로운 신화에 도전장을 내미는 것이다. 지난 1983년 상호금융 업무를 시작한 용인축협이 30여년에 걸쳐 5000억을 달성한 것을 최 조합장 취임 후 단 6년여
한국에스페란토협회 내년 100주년 사용자 패스포트 서비스 민박제도 60개국 300여개 도시 숙식 서비스 국제화·세계화 소중한 인류 자산 [용인신문]“에스페란토 운동은 언어를 통한 세계평화운동입니다.” 지난 10월 선임된 ‘한국에스페란토협회(Korea Esperanto-Asocio)’ 서진수(강남대 교수) 신임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중학교 3학년이던 1971년도에 에스페란토 학습을 시작, 고등학교 1학년 때 Student Times에 ‘에스페란토란?’을 게재하고, 서울중고등학교 에스페란토연맹(ELSAM)을 창설했다는 서 회장. 일찍 에스페란토를 접한 그는 1984년 일본 칸사이 합숙에 초청 받은 이후 1986년부터는 유레일(유럽 철도)을 이용하여 1개월~2개월씩 방학 때마다 세계여행을 다녔다. 지금까지 무려 90개국이 넘는 나라를 여행했다. 유럽여행 한 달을 단돈 100만원으로 해결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핵무기가 바로 ‘에스페란토’라고 했다. 이 언어 사용자를 ‘에스페란티스토’라고 한다. 그는 어린 나이부터 에스페란티스토가 된 것이다. 서 회장은 여행을 하면서 현지인들과의 언어소통 덕분에 많은 역사 지식과 인생관을 갖게 되었다는 자부심으로 꽉 차 보였다.
[용인신문] 민주화운동 투사에서 문화 운동가로, 출판인에서 작가로 변신을 거듭한 김학민(71) 경기문화재단 이사장. 지난 15일 여주 남한강변에 자리 잡은 그의 거처를 찾았다.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시골길을 달려 도착한 그의 집, 마당 원두막에서는 사람들이 막걸리를 나누고 있었다. 마침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서는 분들은 문단 내 어른인 구중서 시인을 비롯한 김 이시장의 문화예술계 지인들이었다. 한 달에 한번 모이는 자리로 멤버인 신경림 시인은 사정상 참석을 못했단다. 단층 구조의 전원주택임에도 별도의 공간인 2층엔 널찍한 서재 겸 사랑방이 꾸며져 있다. 누구든지 맘 편히 쉬고 갈수 있게끔 준비해 놓았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한번 쯤 꿈꾸는 전원생활. 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사랑방에 앉아 2시간 남짓 인터뷰가 이어졌다. 기자가 김 이사장을 처음 인터뷰이로 만난 건 25년이 넘었다. 그가 학민사 대표로 있던 시절이었으니 꽤 오래전이다. 이번엔 <용인문학>의 ‘명사초대석’ 인터뷰를 위해 정연희 시인과 조태명 시인이 동행 했다. 무엇보다 여주에 정착한 경위가 궁금했다. 김 이사장은 용인과 여주를 잇던 수여선 이야기를 꺼냈다. 예전엔 용인에서 가장 먼 수
[용인신문] 민선7기 백군기 집행부가 출범한 지 1년이 흘렀다. 지난 1년 간 용인시는 SK반도체 클러스터 입지 확정 및 마북·보정 플랫폼시티사업의 정부 3기 신도시 지정 등 굵직한 호재를 맞았다. 민선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백 시장을 만나 반도체클러스터 등 지역 현안 및 앞으로의 시정운영 계획을 들어봤다. 주요 내용을 발췌 보도한다.<편집자주>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 결정 정부 3기 신도시 계획에 ‘플랫폼시티’ 포함 용인 미래 밝히는 굵직굵직한 사업 성사 Q)취임 1주년 소회는 ? = 힘들었다. 하루도 쉬지 못했다. 지난 1년 간 어떻게 지냈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보냈다. 지난 20여 년간 용인시는 급속도로 성장했다. 하지만 양적 성장에서 온 부작용등 후속조치를 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많다. 수많은 시민들을 만나 갈등을 조정하면서, 할 일이 너무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뿌듯한 것은 용인의 100년을 설계할 수 있는 성과가 있었다는 점이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가 결정됐고, 플랫폼시티를 정부의 3기 신도시 계획에 포함시켜 기반시설 설치 부담을 대폭 줄이는 등 굵직굵직한 일들을 성사시켰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차별화 된 사업 통해 조직 새바람 청사진 귀농자 한마음 대회 교육·화합의 장 기대 다문화가정 장기자랑 음식 배움 나눔 자리 지역서 일감 갖기 운동 전개 부업 활성화 여성농업인 자부심 갖도록 적극적 뒷받침 “임기 2년이 짧아도 저는 이런저런 단체장도 해봤고, 한사람이 계속 맡으면 일은 머물러있게 되는 것 같아요. 짧고 열심히 내 책임 다 하고 해서 다른 분이 나서서 더 좋은 일, 더 많은 일을 할 기회 가질 수 있도록 내 임기 다 채우고 다른 분에게 기회 드려야겠다, 그런 생각으로 회장직을 받아들였어요. 여성 농업인들의 지위 향상 및 권익 신장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한국여성농업인경기도연합회 제12대 회장에 취임한 이옥배 신임 회장은 모든 회원들이 추대해준 데 대한 보답으로 열과 성을 다해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달 25, 26일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사)한국여성농업인경기도연합회 임원 이·취임식에서 회원 추대로 회장에 취임했다. “현재 용인에서 여협회장도 했으니까 마무리차원서 봉사한다 생각하고 여협후원회장 하고 있고, 한여농경기도부회장 마치고서 평범한 회원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추대로 됐습니다. 본의 아니게 회장 맡아 책임이 큽니다
SK하이닉스가 추진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을 신청하며, 용인시 전역이 술렁이고 있다. 수도권정비위원회 등 아직 넘어야 할 과제가 남아있지만,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방침으로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다. 지역 내에서는 10년 간 120조원이 투자되는 반도체클러스터의 연착륙과 지역경제 연동성 강화를 위한 정책개발 등이 팔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12일 백군기 시장을 만나 반도체클러스터 입지 준비계획 및 지역현안에 대해 들어봤다. 주요내용을 발췌 보도한다.<편집자주> SK 연착륙 노력… 경제효과 순유입 ‘총력’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선택과 집중 ‘필요’ Q)반도체클러스터 입지에 따른 준비상황은 ? = 용인은 삼성전자가 입지해 있고, SK하이닉스까지 들어오면 '세계 유일의 반도체 특별시'가 된다. 용인을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 만들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 중이다 먼저 3월중에 반도체 클러스트 특별물량 확보를 위한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후 반도체클러스터의 연착륙을 위한 투 트랙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안정적인 전기와 용수 공급이다. 반도체단지의 핵심은 전기와 물 공급이다. 용수 공급은
용인 불교계를 2년 동안 이끌어갈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 신임 회장 탄묵 스님(용덕사 주지)은 용인 불교계가 나가야 할 핵심 사안과 방향을 짚어나갔다. 우선 탄묵 스님은 지난 12월 말 취임한 이래 사찰을 두루 돌며 주지스님들에게 불교 행사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탄묵 스님은 사암연합회를 활성화 시켜 많은 시민들이 “불교가 과연 이렇구나, 부처님 진리가 과연 이렇구나”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회장 역할을 수행한다는 생각이다. ▲용인불교 발전을 위한 계획이 있다면. 지금까지 많은 스님들이 사암연합회 회관 건립을 위해 노력을 해왔다. 임기동안 가능할지 모르지만 회관에서 스님과 불자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참석해서 불교를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불교의 대중화와 불교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 처인성 전투를 승리로 이끈 김윤후 장군, 그분이 스님인데 그분의 역사가 아무것도, 아무데도 없다. 그런 내용도 더불어 볼 수 있는 회관을 추진해볼 생각이다. ▲올해 추진할 사업은. 추진할 게 많다. 3월중에 전체 스님들과 회의할 거다. 신도회도 같이 모여 사업계획서를 세울 예정이다. 지금은 준비과정이다. 우선 초파일 봉축행사를 잘 치를 것이다. ▲김윤후 승장
동서 교류·지역별 격차 해소 위해 시설 특성화 계획·운영방안 구체 지역간 균형발전 작업 최우선 추진 용인 문화예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이끌어나갈 김남숙 신임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용인은 지역이 광범위한데다 처인·수지 동서간 이질적 요소와 문화격차가 크고 공연시설이 흩어져 있는 등 여건상 어려움이 있지만 시민들의 문화예술 욕구를 해소하고 이질성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28일 취임한 김 대표이사는 동서 교류 및 지역별 격차 해소를 재단이 풀어야 할 최우선 과제로 보고 시설의 특성화 계획과 운영방안 등을 구체화 하는 등 지역간 균형발전 작업에 돌입했다. 김 대표는 지난 40년간의 공직시절 용인여성회관장, 정보문화사업단장 등 문화예술 관련 부서를 두루 경험했고 수지구청장 등 주요 보직에서 역량을 발휘한 행정전문가로서 이미 단국대학교에서 예술경영학 석사까지 마친 문화재단 최적의 CEO다. 지난 15일 재단 사무실에서 만난 김 대표이사는 우선 “삼가동 시민체육공원 내에 소재해 있는 국제어린이도서관을 동서를 잇는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현재 활용도를 파악한 결과 하루 이용객이 10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도서관
교직 경력 25년 이상된 산림전문 강사진 포진 숲 체험 통해 청소년 인성 변화 이끌어 시와 교육청의 관심과 지원 필요, 리더십 교육,힐링 프로그램 등도 운영 최근 청소년들의 학교 폭력이 심해지고 인성교육의 필요성이 점점 높아져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치유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최적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전문가 그룹이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교육 경력 25년 이상 된 생활지도 경험이 풍부한 교사 출신 산림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사)한국트레킹연맹 청소년 숲길 인성교육원(원장 이용준/처인구 중부대로 1392번길 15). 이용준 원장 등 전문 강사로 구성된 인성교육원은 숲과 산에서 전문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성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강사진들은 숲길체험(등산) 지도사, 회복적 생활교육전문가, 숲 해설가, 심리상담전문가, 진로진학전문가, 청소년지도사 등 분야별 자격을 갖추고 있다. 보통 20명 정도 남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많을 때는 30~4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기도 한다. 단 한명의 학생이 참가할 때도 최소한 강사 2명이 따른다. 학교 측의 의뢰를 받으면 학교 근처의 산이나 하루 코스의 산을 정한 후 사전 답사를 통해
올해 연말까지 장학기금 200억 돌파 전망. . . 안정적 장학재단 운영 가능 성적우수 등 9개분야 초.중.고.대학생 500여명에 4억5000만원 지급 계획 대학입학 시즌에 접어들면서 각 가정마다 장학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용인인재육성재단 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 수혜가 돌아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상봉 용인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용인의 인재들을 잘 키워나가기 위한 사명감으로 장학기금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금 확대와 사업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 장학기금 195억원을 달성했으며 올 년말까지 20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안정적 장학재단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 성적우수 장학생을 비롯한 9개 분야 장학생(초·중·고·대학생) 500여명에게 약 4억5천만원을 지급한 재단은 올해도 비슷한 규모로 시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장학분야 개발에 나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과학인재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드론, AI, 생명공학, 사물인터넷 분야 등에서 성적을 내는 학생들에게 집중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안
배려·인권·공정, 자부심 갖는 경기치안 도민 스스로 법 준수하도록 인도 역할 교통은 문화다… 사람중심 문화운동으로 ‘배려·인권·공정, 자부심 갖는 경찰’을 키워드로 경기도 치안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허경렬(59)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지난 7월 30일 취임 5개월을 맞았다.지난 2010년 ‘G20 회의’와 2012년 ‘핵 안보정상회의’ 등을 맡아 각국 정상들의 경호 및 대테러방지 활동 등 행사전반에 걸쳐 대한민국 경찰의 치안역량을 세계에 알리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던 허 청장은 1987년 경찰에 입문, 전남 담양경찰서장, 서울 구로경찰서장, 광진경찰서장, 서울청 경비2과장, 서울청 교통안전과장, 전북청 차장, 경기남부청 2부장, 경찰청 교통국장, 인천청 제1부장, 서울청 보안부장, 경찰청 수사국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김숙자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장과 임원진은 2019년 새해를 맞아 허 청장에게 취임 후 도민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점 시책과 계획에 대해 1문1답으로 도민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 경찰이 ‘시민의 보호자’가 돼야 한다는 말은? 경찰은 단순한 법 집행자를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이자 지역사회 보호역할을 수행하는 ‘시민과 지역사회의 보호자’라는 인식을
민선7기 백군기 집행부가 출범한 지 4개월 여의 시간이 흘렀다. 백 시장은 최근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포함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고, 제2부시장을 비롯한 산하기관장 임용인사도 진행중이다. 하지만 백 시장의 첫 인사에 대한 불만도 곳곳에서 나오는 분위기다. 용인신문 창간 26주년을 맞아 백군기 시장을 만나 공직 및 산하기관 인사 배경과 앞으로의 시정운영 계획을 들어봤다. 주요 내용을 발췌 보도한다.<편집자주> Q) 민선7기 스마트 교통도시의 핵심 정책은? = 취임 초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을 내건 시정비전에 맞춰 7대 시정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꼭 꼽으라면 아마 교통과 교육, 플랫폼 도시 등이 될 것이다. 그 중에서도 교통난 해소는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다. 교통난 해소를 위해선 무엇보다 대중교통이 활성화 돼야 한다. 핵심은 사통팔달의 도시철도망을 구축이다. 광주에서 에버랜드를 거쳐 남사로 이어지는 도시철도를 구상하고 있고, 경전철을 연장해 분당선, 신분당선, 인덕원선 등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시철도는 아무래도 많은 시일이 필요한 만큼 도로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려고 한다. 42번국도의 우회도로격인 삼가-대촌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