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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체계변경 효과 ‘파란 등’

용인신문 기자  2004.11.05 2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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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수지지역 주민들의 서울진출로로 이용되는 동천동 일대 머내 5거리에 대해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개선하고자 시행하는 신호체계 변경이 효과를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머내 5거리 고가차도건설이 근본 해결책이라는 입장을 세우는 경기도에 비해 고가차도 건설을 반대하며 신호체계 변경 등의 대안을 제시한 주민들의 주장에 힘에 실릴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관련기사 554호 27면)

지난 5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2월말까지 2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머내 5거리의 신호체계를 단순화하고 있다.

시는 이 지역의 복잡한 좌회전신호가 교통정체를 가중시킨다고 보고 월~금요일 출근시간대(오전7시~9시)는 국지도 23호선에서 동천동 가구단지 방면 좌회전과 고기리에서 국지도 23호선 방면 죄회전도 금지했다.또 수지 가구단지에서 판교방면 자회전을 금지하는 등 총 좌회전 신호 3개를 폐지했다.

이와 함께 시는 수서∼분당 고속화도로에서 경부고속도로를 지하로 가로질러 머내오거리 구간과 연결되는 일방통행 지하차도 일명 ‘토끼굴’을 통제하고 버스정류장의 30m가량 북쪽이동 등의 개선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 결과 평소 출근시간이면 차-행렬이 1㎞ 이상 늘어지는 정체꼬리가 300~500m가량 짧아졌고 교통혼잡으로 이 지역을 정차하지 않고 통과했던 서울행 버스들이 정차하고 있다.

하지만 고가도로 건설에 발주처까지 선정한 경기도는 일시적 효과인지 더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용인시는 다음달에 머내 5거리에 대한 신호체계 개선효과 분석 보고서를 도에 제출해야 한다.

한편 고가도로 건설을 반대하는 동천동 주민들과 분당 동원동 주민들에 반해 찬성하는 상현동, 성복동 등 수지 일부 주민들의 역민원도 남아있어 고가차도 건설을 둘러싸고 민·관, 민·민간의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