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센터 가운데 역삼동(동장 박신자) 주민자치센터(위원장 김철수)는 책임감이 한 층 더해졌다.
바로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2004 주민자치센터 국제박람회에서 주민자치 및 주민참여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 때문이다.
타 센터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책임감.
국제박람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뒤로는 주민자치위원들은 프로그램 개발 등 위원회 회의 때나 행사를 주관할 때, 보다 성숙하고 깊이있는 모습을 비추고 있다.
역삼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002년 7월 주민자치센터를 개관한 이후 2년이 넘는 경륜을 쌓아오며 현재 19명의 위원들로 구성돼 있다.
역삼동은 자연취락마을 중심에서 지금은 행정타운과 대규모 레포츠공원 조성 등을 앞둔 신흥도시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안고 있는 이 곳 위원들은 주민화합과 교류를 이끌어 내는 주민자치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들은 이미 주민 간 가교역할과 중심을 잡아주며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는 `$$`주민자치분과`$$`와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는 봉사활동과 복지기금 마련을 하는 `$$`인보복지분과`$$`, 학교 앞 차없는 거리 조성, 꽃동산 조성 등 도시미관 개선 사업을 하는 `$$`향기나는마을조성분과`$$`, 자연부락의 유휴지 경작을 통해 지역복지 증진에 앞장서는 `$$`생산성향상분과`$$`로 나누어 활동하고 있다. 분과명만 봐도 행정기관 조직기구명보다 구체적이고 주인의식이 느껴지는 이름이다.
자칫 문화, 교육 강좌 프로그램이 자칫 소홀해지지 않냐는 질문에 위원들은 "2년 넘는 경험은 남주나요? 교육강좌는 전문강사진 배치와 회원과 시설관리만 하면 되죠. 우리 위원들은 더 좋은 강좌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역삼동 전 지역을 발로 뛰기 바쁘죠"라고 말한다.
그렇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 일환으로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기 위해 동 전지역을 로드체킹해 47개소를 선정하기도 했다. 이 뿐 아니라 인적 자원 인프라도 구축, 분과별 자원봉사자만도 20여명이나 된다. 또 프로그램 수강생들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탁구동호회와 기공동호회, 마라톤 동호회, 게이트볼 동호회는 센터 시설을 이용해 실력을 키우고 있다.
역삼동 전체가 `$$`주민자치화`$$`되어가는 이 시점에 센터는 역삼 파발지를 지난달 발간했다. 주민들이 알고 싶어하는 센터 소식과 시정 소식, 위원들의 수필, 그리고 강사진들의 이閨瘦沮?소개돼 주민들에게 가까운 주민자치센터로 남고 있다.
김철수 위원장은 "주민자치센터의 성과는 한 사람만의 힘도 아니고 위원들의 힘도 아닙니다. 5개단체 협의회와 주민들이 지역일을 내 일처럼 해오던 `$$`습관`$$`이 뭉친 것입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