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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장난전화 원천봉쇄

용인신문 기자  2000.01.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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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119로 장난전화를 걸면 큰 코 다친다. 용인소방서(서장 송병일)가 지난 1일부터 ‘119신고자 위치 정보시스템’을 구축, 본격 가동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용인소방서는 최근 "올 초부터 119신고자 위치 정보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며 "지난해까지는 장난전화로 인해 긴급출동을 요하는 실제 화재시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해 단순화재가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존했으나 이제부터는 이런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또 "그동안 연간 5만여건에 이르는 장난전화로 업무장애는 물론 예산낭비가 심각했지만 이 스스템 도입으로 하루평균 300여건에 이르는 장난전화를 줄일 수 있어 보다 빠르고 정확한 119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시스템은 신고자가 어느 곳에서 119를 누르든 신고자의 주소와 전화번호 및 목소리를 녹음해 소방서 상황실에 보존하는 최첨단 장비다.
따라서 말을 하기 어려운 환자나 자신의 위치를 모르는 신고자의 신고도 소방서 상황실에서 위치를 파악하고 소방차나 구급차를 출동시킬 수 있어 보다 폭넓은 소방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소방서는 1월 한달간을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정난전화나 허갹키資悶?대한 홍보계도를 펼친 뒤 다음달부터 신고자를 추적해 1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키로했다. 송병일 서장은 "신고자 위치 정보시스템 도입으로 장난전화는 예방할 수 있게 됐지만 보다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전화를 줄여주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