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결 처리될 뻔 한 뺑소니 사망사고가 수사관들의 끈질긴 수사로 범행 10개월여만에 해결, 범인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용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 2일 오전 4시 20분께 양지면 Y장례식장 앞길에서 김아무개(28.남)씨가 고장난 자신의 차량을 살피고 있던 중 뺑소니차에 치어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15일 만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경찰은 사고현장에 남아있던 용의차량의 오른쪽 후사경과 차량용 악세서리 1점을 단서로 수사를 시작했으나 인근 지역에서만 용의차량이 수백여 대에 이르는 등 난관에 부딪혔다.
이에 경찰은 수사방향을 바꿔 핸드폰 전화 추적을 위한 기지국 수사를 통해 대상을 압축한 결과 용의차량과 차량을 운전했던 박아무개(43.여)씨를 찾아내 증거자료를 확보, 지난 19일 오전 9시 박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조사결과 박씨는 사고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던 중 김씨를 치고 그대로 도주, 현장에서 50km정도 떨어진 여주군 A자동차정비공업소까지 차를 몰고 가 차량을 수리하고 체포될 때 까지 직장에 다니며 일상생활을 유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씨에게 차량의 증거인멸을 위해 수리비를 대신 지불해 준 주변인물에 옳漫??혐의가 입증되면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