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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28/ 컬러푸드 신드롬

용인신문 기자  2004.12.03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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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웰빙열풍을 타고 야채와 과일 등 건강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색깔을 형성하는 성분함량에 따라 효과도 다양하다는 발표가 났다. 이로 인해 불고 있는 이른바 컬러푸드 신드룸의 색깔별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편집자 주>

풍덕천동에 사는 주부 이 아무개씨 집의 식탁은 온통 검은색 빛깔을 띤다. 컬러푸드 신드룸이 불기전부터 검은색 음식이 탈모예방에 효과적이라는 말을 듣고 남편을 위해 검은 음식을 주고 사용했다는 이씨. 하지만 남편의 탈모예방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건강해졌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과일과 채소의 색깔은 단지 시각적인 차이에 지나지 않는다고 믿어왔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한 연구소에서 색깔을 구별짓는 색소의 성분에 따른 다양한 효과가 밝혀지면서 이른바 컬러푸드 신드룸이 불고 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색깔이 아니라 여러색의 음식을 다양하게 섭취하는 것이겠지만, 색깔별 효능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증상별 건강을 유지하는 좋은 방법일 것이다.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는 색깔은 무슨색 일까.


■ 검은색 - 검은 쌀, 검은 콩, 검은 깨 등
검은 음식은 안토시아닌이란 색소로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좋게 해주고 수분대사를 촉진시킨다. 또한 검은색의 항산화 작용으로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질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해주는 효과가 있다. 골다공증 예방과 콜레스테롤 수치저하 등에도 효과적이다.
검은 콩은 여성 갱년기 증상을 완화, 검은 쌀은 미네랄이 일반 쌀보다 더 많고 검은 깨은 혈관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 지방이 다량 함유됐다.

■ 빨간색 - 토마토, 고추, 사과 등
빨간색은 심장의 기운을 돕는 색으로 혈액순환을 돕고 콜레스테롤 산화를 억제해 피를 맑게 해준다. 때문에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토마토의 붉은 색소 ‘라이코펜’과 비타민 C․E 셀레늄 등은 항암효과를 낸다. 적포도주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을 함유 심장병과 뇌졸중 예방에 좋다. 사과는 비타민 C가 풍부하고 변비를 예방하며, 고추는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 노란색 - 단호박, 고구마, 감자, 귤 등
황색음식은 위의 기능을 도와 소화흡수를 원활히 하고 식이섬유가 많아 비만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 동맥경화와 심장 질환 등 각종 성인병과 치매예방 효과도 뛰어나다. 단호박과 당근에 함유된 카로티노이드계 색소는 항암효과와 노화방지 효과가 있다.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고, 감자와 귤은 비타민 C가 풍부하고 면역력을 높여 준다. 또한 옥수수는 비타민 E가 풍부해 위와 신장에 좋다.

■ 초록색 - 시금치, 브로콜리, 오이, 녹차 등
녹색음식은 간세포를 재생시켜 간과 쓸개를 건강하게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의 간기능 회복에 좋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피로를 풀어준다. 또한 엽록소가 풍부해 자연치유력을 높여주며 노화 억제와 시력보호에도 좋다.
시금치는 비타민 A가 풍부하고 철분과 엽산이 들어 있어 빈혈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브로콜리에는 식물성 화학물질인 ‘설포라페인’이 풍부해 항암효과도 높다.

■ 흰색 - 버섯, 도라지, 마늘, 무 등
희색을 띈 음식은 폐나 기관지 대장의 기운을 돋궈 체내 노폐물의 분비 촉진시키고, 몸에 열이 쌓이는 것을 막는다. 겨울에 배를 꿀과 함께 끓여 먹거나 여름에 흰콩으로 콩국수를 해먹는 것은 이같은 이유에서다. 흰색 색소는 산화작용을 억제해 유해물질을 산화작용을 억제해 유해물질을 체외로 빼내며 몸속에 들어오는 세균과 바이러스에 저항력을 키워준다. 또한 암예방효과가 있는 마늘은 비타민 B1의 흡수를 촉진시켜 원활한 신진대사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