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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전담팀 구성해야”

용인신문 기자  2004.12.04 2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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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용인지역도 사이버 공간을 오염시키는 사이버범죄가 `$$`홍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4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사이버범죄 발생이 2001년 6669건, 2002년 1만2574건, 2003년 1만 6820건, 올해 12월 4일 현재까지는 1만 7620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용인경찰서에 따르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고발된 사이버 범죄 발생은 2001년 812건, 2002년 1262건, 2003년 1390여건, 2004년 12월 4일 현재 1500여건이다.

이와 관련 용인경찰서는 "경기지방경찰청의 통계치는 온라인으로만 접수된 사이버 범죄 발생건수로, 실제 일선 경찰서에 오프라인으로 접수된 사이버 관련 범죄발생건수까지 합치면 더 많다"면서 "하지만 일선 경찰서에서 오프라인으로 받는 사이버 범죄 신고와 수사에 대해서는 따로 집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경기지방경찰청이 올 11월말까지 집계한 용인지역 사이버 범죄는 690건으로 용인경찰서에서 수사한 1500여건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실제 일어나는 사이버 범죄 발생건수가 경찰청 통계치보다 훨씬 웃돌고 있는 것이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용인경찰서는 사이버 수사 전담팀이 따로 조직돼 있지 않아 민생치안 활동을 겸한 수사계와 조사계 경찰인력이 사이버 범죄 수사를 분담하고 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일선 경찰서가 사이버 범죄 수사팀을 별도로 조직한 곳이 거의 없지만 사이버 범죄는 수사계의 많은 업무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홍수를 이루고 있다"며 "각 일선 경찰서에서도 사이버 수사의 전담팀이 구성되어야 경찰인력의 효율성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지역에서 발생한 사이버 범죄는 온라인 게임을 이용한 청소년들의 사이버 범죄가 60%이상을 차지하며 대부분 전화요금 결제를 이용한 인터넷 사기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또 최근 유행을 일으킨 미니홈피, 블로그 등을 이용해 비방성 글을 올리는 명예훼손, 해킹 범죄도 소폭 증가한 반면 물품사기는 지난해보다 10%이상 줄어들었다고 용인경찰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