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로 인해 운동을 멀리하게 되는 겨울. 하지만 적어진 활동량을 보충하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운동이 더욱 필요한 계절이다. 겨울 운동은 `$$`잘하면 보약, 잘못하면 독약`$$`이라는 말처럼 겨울운동 요령으로 보약의 효과를 얻어보는 것은 어떨까. <편집자 주>
건강유지와 몸매관리를 위해 지난 6월부터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해왔다는 직장인 이동원(35·유림동)씨. 추위가 찾아온 후에도 예전과 같은 복장과 운동법으로 운동을 해오다 결국 독감에 걸려 고생한 경험을 털어놓은 이씨는 겨울철 운동 요령을 반드시 숙지한 후 겨울 운동을 즐기라고 조언했다.
최근 웰빙 열풍으로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과 몸매 관리를 위해 운동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지고 있지만 계절에 따른 운동의 요령에 대해서는 간과하기 쉽다. 특히 겨울은 기온차가 심하고 몸의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각종 질환과 부상 위험이 다른 계절보다 빈번하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한 운동 요령에 대해 알아봤다.
풍덕천동에서 헬스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는 김현득(30)씨는 “건강을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지만 겨울철에는 기온차로 인해 운동을 지속하기?쉽지 않다”며 “건강과 몸매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겨울이라는 고비를 잘 넘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갑작스런 운동은 뇌졸중, 협심증, 관절염과 같은 질환을 발생하게 할 수 있다”고 겨울철 운동요령의 중요성을 지적하며 "환경요건과 체력에 맞춰 서서히 운동량을 늘려 가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준비운동 평소에 2배 늘려
추위로 굳어진 근육이나 관절의 유연성을 위해 스트레칭 시간을 다른 계절에 비해 두배가량 더 오래 실시해 몸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준비운동은 체온을 보존할 뿐만 아니라 심장에 갑작스럽게 무리가 가는 것을 줄여주고 운동효과도 높여주기 때문에 필요하다. 스트레칭은 손목, 팔꿈치, 어깨 등의 근육을 풀어주고 가벼운 뜀뛰기 순으로 해주면 된다.
◇체온 유지
운동을 시작하기 전 실내에서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몸을 덥인 후 바깥으로 나가는 것이 좋다. 관절과 근육이 차가운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외부 자극에 대한 인체 반응이 늦어져 다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외에서 운동을 할 때에는 머리와 목 부위의 체온손실을 막기 위해 모자나 장갑, 마스크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운동 후에 체력이 많이 소모된 상태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비타빈 등을 보충, 호흡기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운동량을 줄인다
겨울철에는 체온조절을 위한 기초대사량이 증가해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운동량을 최대 운동량의 60~70% 수준에 맞춰 하루 30분~60분 가량 운동하는 것이 좋다. 무리한 장시간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헤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운동중에 힘이 부칠 때에는 더 큰 부상이나 사고예방을 위해 즉시 운동을 중단해야 한다.
◇오전보다는 오후에
겨울철 운동은 새벽보다는 저녁에 해야한다. 겨울철에는 몸이 일상생활에 적응하는 시간이 다른 계절에 비해 느리다. 때문에 몸이 채 활성화되기 전인 새벽에 운동하는 것은 혈압차이로 인해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 비만이 있는 사람과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중장년 층은 이른 새벽에 운동을 가급적 피하고 오후 시간에 운동하는 것이 좋다.
◇ 꾸준히 운동
실내생활이 많아져 운동량이 줄어들고 체력이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계절인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운동이 가장 필요한 계절이라고 할 수 있다. タ占〉?꾸준히 운동을 유지하면 만병의 근원인 감기는 물론 면역력이 길러져 고혈압과 비만 등 여러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겨울철에 할 수 있는 일반적인 운동으로는 등산과 조깅, 빨리 걷기, 수영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다. 또한 추위로 야외운동을 꺼리는 사람이라면 가정에서 조깅머신을 이용하거나 스트레칭과 맨손 줄넘기 등을 해보는 것도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해 좋은 방법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