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당 폐지로 갈곳을 잃었던 각 정당의 당원들이 협의회 구성을 통한 새로운 구심점을 형성해 협의회를 중심으로한 지역 정치구도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우리당 갑을지구 당원들은 용인문예회관에서 당원과 지지자 등 350여명이 참석, 열린우리당 당원협의회 기간당원대회를 갖고 곽동구(54)를 당원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청년위원장에 이경우(39)씨, 여성위원장에 남기자(52)씨가 각각 선출됐고, 각 읍면동별 운영위원들도 추인됐다.
경선으로 실시된 이날 협의회장 선거는 당원 330명이 참석해 갑선거구 후보 곽동구 열린우리당 상무위원장, 을선거구 김내섭 전 용인을 운영위원장과 김석종 열린우리당 전 국민참여운동본부 전국부단장 등 3명이 경쟁을 벌였다.
1차 개표 결과 곽동구 후보 131표, 김내섭 후보 63표, 김석종 후보 120표, 무효 16표로 집계, 과반수인 166표를 넘는 후보가 없어 선호투표에 의한 2차 투표에 의해 곽동구씨(169표)가 김석종씨(145표)를 24표로 제치고 협의회장으로 당선됐다.
청년위원장 선거는 청년당원 121명이 참석해 투표한 결과 이경우씨 61표, 오세영씨 60표로 한표 차로 당선의 영광이 이씨에게 돌아갔다.
여성謗坪揚?남기자씨의 단독 출마로 만장일치로 동의를 얻어 추인을 받았다.
한편 협의회장은 당원 조직화와 확대, 당원 교육을 책임지며 산하에 청년위원회와 여성위원회, 동별 협의회장을 둘수 있게 돼있어 사실상 과거 지구당위원장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