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을유년 첫날 이정문 용인시장이 발표할 신년사에 담긴 시정운영의 기조는 무엇일까.
예년과 달리 언론에 일찍 공개된 신년사를 이 시장은 “시민을 존중하는 건강한 문화 복지도시로 발돋음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며 “우선 아동에서 노인까지 시민복지 수혜를 획기적으로 개선토록 해 ‘사람중심의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토록 하고, 장애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종합복지 시스템을 갖추어 ‘더불어 나누는 사회’를 구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시민들의 염원인 전철을 포함한 교통망 확충을 통한 ‘빠르고 편리한 선진 교통’체계를 구축토록 하는 한편 휴양림을 포함한 대규모 공원과 하수처리장 설계로 ‘쾌적한 환경도시의 기틀’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한 교육과 문화사업에 집중 지원을 통해 ‘수준높은 교육문화도시’의 명성을 이어 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활력있는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재래시장 활성화와 농촌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주민자치센터와 주민감사청구제 활성화 등을 통한 자치역량 강화로 ‘참여시정, 열린시정’을 함께 펼쳐 나가겠다”며 고 말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우리 용인은 아직도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고 갈 길이 바쁘지만, 일부 극심한 지역 이기주의가 아직도 많이 남아 시정운영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을 볼 때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시민들이 이웃을 위해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넘칠 때 우리 용인은 지금보다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대도시의 진면목을 갖추어 갈 것”이라며 시민의 공복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이밖에도 신년사 서두에서는 “그동안의 시정이 개발에 따른 후유증 해소를 위해 도로와 환경 등 도시 기반시설 투자에 거의 맹목적으로 집중하였다면, 지난 2004년은 ‘사람중심’의 시정전략을 우리시의 문화와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해 나름대로 성공을 거뒀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용인외고가 지역할당제 30%를 적용해 학생선발을 마무리하였으며 여성회관, 도서관, 장애인 종합복지관 등 문화복지 공간을 새롭게 확충하는 한편, 끝없는 논쟁으로만 그칠 것 같았던 하수종말처리장과 경전철 사업도 본격적인 건설 준비를 끝마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