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적용된 담뱃값인상을 계기로 시민들의 금연 열풍이 심상치 않다.
올해는 특히 정부 차원에서 흡연자들의 금연을 돕고, 회사차원에서도 금연캠페인을 벌이는 등 금연 운동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담배 판매량도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KT&G 용인지사에 따르면 용인지역내 1300여개의 소매점의 판매량이 평소 대비 75%가 감소했다. 이는 연초 평균 40%감소한 것에 비해 35% 포인트가 더 감소한 것.
KT&G 용인지사 관계자는 “연초가 되면 으레 흡연자들의 상당수가 금연계획을 세워 담배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올해는 다른해에 비해 유독 판매량이 줄었다”면서 “담뱃값 인상이 결정적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유통업계들은 “담배 판매가 줄어든 반면 흡연 욕구를 참기 위해 껌, 사탕 등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계산대 옆에 껌, 사탕 등을 집중 배치하고, 금연 관련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KT&G 용인지사 관계자는 “해마다 3월 이후부터는 판매량이 정상치를 회복하고 있어 올 3월 이후에도 판매량 감소가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라며 담배 판매량에 대해서는 조심스런 반응이다.